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치숙과 독짓는 늙은이 인문학보다는 경영학, 짱돌과 바리케이드 그리고 칼 맑스의 서적보다는 토플, 토익 책을 드는 것이 요즘 대학생들의 현주소다. 과연 21C를 이끌어 나가야 할 젊은이들의 올바른 인간상은 무엇이며 지향해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소설속의 인물상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채만식 소설의 「치숙」은 일본의 통치하에 억압받는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당대 시대상으로 보면 일제 식민지 체제에 저항하여 5년간의 옥고를 치른 지식인은 당연히 조롱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치숙」에서의 ‘나’는 공연히 일제에 저항함으로써 고초를 겪은 숙부가 바보스럽기 그지없다고 여긴다. 때문에 ‘나’는 일제에 야합하면서 삶을 규정하는 물질주의적 가치를 중시한다. 다시 말하자면 「치숙」에서의 ‘나’는 前 | 류슬기 기자 | 2008-07-02 11:34 광복이후 한국 체육사 나왔다 지난달 17일 출판기념회 “33년간 교수 생활 하다가 늘 마음 한구석 중압감을 느껴왔습니다. 한국 체육사를 강의하는 교수로서 우리나라 체육사 하나 제대로 정리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이번 ‘한국 현대 체육사’를 집필하게 됐습니다.” 우리대학 이학래 이사는 지난 4월 17일 ‘한국 현대 체육사’(단국대 출판부 간)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한국 현대 체육사’는 광복이후 한국체육을 정책편, 행정편, 사업편으로 총정리 하고 각 편에는 북한의 체육사까지 함께 다루어 한반도 현대 체육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집필한 책이다. 이 이사는 “지금까지 현존하는 한국 체육사 자료를 보면 광복 이전까지의 자료는 있지만 광복 이후의 한국체육사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늘 안타까웠어”라며 출판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보도 | 류슬기 기자 | 2008-05-08 10:08 닮았지만 또 다른 '추격자'와 '살인의 추억' ‘추격자’라는 영화를 보는 내내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 모두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따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며 추격자가 ‘제2의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닮은 듯 다른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는 어떤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인가?우선, ‘살인의 추억’은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다. 이 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불특정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됐으나 범인이 잡히지 않고 영구미제로 끝난 한국 최초의 연쇄 살인 사건이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30대 중반의 남성 유영철이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총 21명을 살해한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前 | 류슬기 | 2008-03-28 22:2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