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별 통보에 대처하는 방법 이별 통보에 대처하는 방법 필자가 변론한 피고인 중엔 형사처벌을 받고 나서야 이별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었다.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이별을 통보했겠지만,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별을 통보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자주 전화하고, 집과 직장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은 계속 만남을 시도했고, 이러한 행동이 폭행, 모욕, 협박, 업무방해, 주거침입에 해당하여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피고인은 20대 남자, 피해자는 20대 여자였다. 사귀던 중 여자가 이별을 통보했고 쉽게보는 법 | 김혜영 칼럼니스트 | 2024-09-03 14:50 법에서 말하는 진짜 ‘감금’ 법에서 말하는 진짜 ‘감금’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들이 가장 억울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법적 개념 중 하나는 ‘감금’이다. 감금죄로 재판받는 피고인들을 변론하면서 자주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피해자가 밖으로 나가고, 전화 통화도 했는데 이게 어떻게 감금인가요?”라는 말이다. 피고인들이 위와 같은 질문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통상 생각하는 ‘감금'의 개념과 법에서 처벌하는 감금죄상 ‘감금'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언뜻 생각했을 때 감금죄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를 한 장소에 가둬놓고 나가지 못하게 하고, 전화 통화도 하지 못하게 하는 쉽게보는 법 | 김혜영 칼럼니스트 | 2024-05-28 14:56 때리지 않았는데 왜 폭행이죠 때리지 않았는데 왜 폭행이죠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들이 가장 억울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법적 개념 중 하나는 ‘폭행'이다. 신체에 접촉하지도 않았는데 폭행죄로 형사재판을 받게 되는 피고인들은 변호인인 필자에게 “때리지 않았는데 왜 폭행이죠?”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이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폭행'의 개념과 형법 제260조 제1항 폭행죄에서 의미하는 ‘폭행'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형법 제260조(폭행, 존속폭행) 제1항: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쉽게보는 법 | 김혜영 칼럼니스트 | 2024-05-09 16:52 피고인들이 실질적으로 유죄추정 받는 이유 피고인들이 실질적으로 유죄추정 받는 이유 헌법에도 명시돼 있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소송의 대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을 변론하다 보면, '실질은 유죄추정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왜 실제 형사소송에서는 유죄추정일까? 나름대로 이유는 있다. 형사소송의 전체 단계는 크게 수사기관이 범죄의 혐의가 있다는 의심을 받는 피의자를 수사하는 수사단계와 수사기관이 피의자가 범죄를 범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후 기소하여 피고인으로서 법원의 판단을 받는 재판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피해자의 고소로 수사가 개시되는 경우를 예로 들면, 피해자 쉽게보는 법 | 단대신문 | 2024-03-19 14: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