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백색볼펜] 백색볼펜. 일하는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는 기쁨
요즘은, 한 주 한 주 신문사에서 남은 임기를 세어가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다. 로빈슨 크루소가 무인도에서 하루하루 날짜를 세어가며 X표 치는 것처럼. 그렇게 나는 남은 시간을 지워나가며 마지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몇 주 전, 졸업사진 촬영이 한창이...
이다혜 편집장  2015-05-12
[백색볼펜] 백색볼펜. 책임을 선물해라
학창시절에 나는 나서기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처음 반장이 됐을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장장 8년 동안 학급반장을 맡았다. 담임선생님이 주시는 임무를 멋지게 수행해 내는 스스로가 뿌듯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가끔 한 학기 반장...
이다혜 편집장  2015-04-14
[백색볼펜] 백색볼펜.대학다울 때 가장 아름다운 대학을 위해
‘대학평가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안’, 즉 ‘대학구조개혁법’에 교육부, 교수진, 대학생이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년 안에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교 입학 정원보다 16만 명이 적어진다는데, 우리나라 대학은 봇물 터지듯이 늘어만 가고 있었으니 정...
이다혜 편집장  2015-04-14
[백색볼펜] 백색볼펜. 좋은 물들임으로 나를 가득 채워라
어릴 적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친언니를 오랜만에 만나, 예뻐진 모습을 심각하게 질투한 적이 있다. 언니의 손톱을 깨무는 모습조차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한 번, 두 번 언니의 손톱 깨무는 예쁜(?) 모습을 따라 엄지손톱을 ...
이다혜 편집장  2015-03-31
[백색볼펜] 백색볼펜. 나의 노래를 부르고 나의 인생을 사는 삶
소설가 이윤기가 산문집 「내려올 때 보았네」의 이름을 정하게 된 배경은 매우 흥미롭다. 처음에는 글발 좋은 사람들 앞에서 글을 쓰기 부끄럽다는 한 동호회 회원을 보고 남에게 주눅 들지 말고 ‘나의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말을 건네기 위...
이다혜 편집장  2015-03-21
[백색볼펜] 백색볼펜.두려워말고 목소리 내야 할 때
신입생 교실과 3,4학년 교실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여학생들의 화장법일까 옷차림일까 준비자세 일까? 우리 대학의 한 교수가 말했다. ‘말소리’라고.실제로 3, 4학년들은 수업 전 옆 사람과 시끄럽게 대화하거나, 수업중 교수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
이다혜 편집장  2015-03-17
[백색볼펜] 백색볼펜. ‘함께’ 식사하는 작은 변화
모르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집밥’을 아는가. 1인가구가 4가구 중 1가구 꼴로 증가하고 나홀로 식사족이 늘어가는 요즘,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취미 등의 공통 관심사를 나누기도 하는 소셜 다이닝 모임이 인기...
이다혜 편집장  2015-03-10
[백색볼펜] 함께 할수록 사랑할 수 있는 일
종간호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신년호다. 언제나 시작은 ‘끝과 함께 시작’한다는 말이 몸소 다가온다. 시작부터 끝은 언제나 멀게만 느껴지는데, 끝이 나면 또 다른 시작은 왜 이렇게 빨리 오는 걸까. 한해가 마무리되기 무섭게 우리 대학 본부도, 신임 총학...
이다혜 편집장  2015-01-06
[백색볼펜] 학생을 위한이 아닌, 학생과 함께하는 대표
하나 둘 기말고사 기간이 공지되고, 점차 종강을 바라보고 있다. 단대신문이 가장 먼저 종강을 알리는 종간호를 발간했다. 이렇게 모두가 마지막을 바라보고 열심히 한 해의 마무리를 하고 있는 요즘, 남들보다 바쁘게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
이다혜 편집장  2014-11-25
[백색볼펜] 백색볼펜. 수험시절
지난 16일, 주말인데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에 웬일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무슨 일이지 하고 주의 깊게 둘러보니 다들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캠퍼스를 걸어올라가거나, 엄마와 자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차를 타고 게이트를 지나고 있었다. 단번에 그 날이 수험...
이다혜 기자  2014-11-18
[백색볼펜] 백색볼펜. 1대 99의 미학
지난 번,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학생이 자신의 한 해를 돌아보면서 ‘최악의 해였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놀랐었다. 또, 친구가 장장 6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친한 친구와 한 번의 싸움으로 등을 돌리면서 ‘3번이나 싸웠으니 성격이...
이다혜 기자  2014-11-11
[백색볼펜] 백색볼펜. 사람이라서 가능하다
이번학기에 듣는 법 관련 교양에서 재판의 이해를 돕고자 교수님께서 틀어주신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면접을 보러가다 억울하게 치한으로 몰린 한 청년의 체포부터 공판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결론을 미리 말해 미안하지만...
이다혜 기자  2014-11-04
[백색볼펜] 백색볼펜. 영화 <족구왕>
영화 을 봤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뮤비꼴라주에서 밖에 하지 않고, 개봉한 지 한달 반이 넘어가기 때문에 압구정까지 을 보러 찾게 됐다. 영화는 실로 간단하다. 예고편을 보지 않고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는, 군에서 제대한 복학생이 교내 족구장을 되돌리...
이다혜 기자  2014-09-30
[백색볼펜] 백색볼펜. 축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는 요즘 진정한 ‘운동권’이라고 불리는 총학생회의 축제 지켜내기 운동에 이리 저리 말이 많다.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들과의 대립에 축제가 미지수이기도 했고, 미뤄지기도 했다. 대학은 끊임없이 그린캠퍼스라는 것을 주장하고 학생들은 대학 ...
이다혜 기자  2014-09-23
[백색볼펜] 백색볼펜. 바쁠수록 책에 손을
나의 친가는 순천이다. 우리 할머니가 순천에서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둘 있으니 바로 큰아버지와 나의 아버지이다. 할머니에게 순천에서 처음으로 한 집에서 서울대생을 두 명 배출해 냈다는 자부심을 안겨 준 두 자식이다. 그런 아버지는 언제나 좋은...
이다혜 기자  2014-09-16
[백색볼펜] 백색볼펜. 개강과 개강호를 지내고
9월이 시작된 지 반이나 흘렀다. 새로운 팀장님, 새로운 주간님 그리고 새 편집장과 부장들, 정기자로 새출발한 기자들 모두가 땀흘려 만든 개강호도 나왔다. 1면에 오탈자도 나고, 실수도 하면서 시작부터 아주 거한 신고식을 치뤘다. 제대로 신고식을 치뤘...
이다혜 기자  2014-09-09
[백색볼펜] 백색볼펜. 다시 아침을 맞이하며
‘첫 단추’의 소중함 일깨우고 싶어‘어두워져도 햇빛 비치는 아침이 오듯 조금만 기다리면 그대 다시 내게’김광석의 노래 의 가사이다. 가사도 좋지만 노래의 제목이 참 좋다. ‘다시 아침.’ 힘든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오면 사랑하는 그대가 다시 내게 ...
이다혜 기자  2014-09-02
[백색볼펜] 백색볼펜: 인어공주의 투정
백색볼펜인어공주의 투정느슨히 내려놓는 연습◇처음 신문사에 들어왔던 수습기자 때는 능력 있는 선배들이 부러웠고, 정기자 때는 다른 특별한 활동 없이 수업만 듣는 학과 동기들이 부러웠고, 편집장인 지금은 그냥 후배 정기자들이 부럽다. 남의 떡이 더 크게 ...
이호연 기자  2013-11-26
[백색볼펜] 백색볼펜: 레미제라블
백색볼펜레미제라블내일에도 사랑받는 명작◇작년 겨울 이례적으로 뮤지컬 영화가 큰 흥행을 했다. 이미 명성이 자자한 <레미제라블>이 그것이다. 프랑스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을 1985년에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만들었고,...
이호연 기자  2013-11-19
[백색볼펜] 백색볼펜: ‘두더지 증후군’
백색볼펜‘두더지 증후군’성인식을 마친 그대에게◇‘두더지 증후군’이 있다.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싶은 감정, 그 감정대로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사전에 등재돼있지도, 검색해서 나오지도 않지만 이 단어가 게으름과는 조금 다른...
이호연 기자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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