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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자석] 혐오를 낳는 혐오, 복잡한 실타래 풀 시발점
우리나라만 혼란스러운 줄 알았더니 지구 반대편 미국도 만만치 않다. 미국 대선에서 백인·남성우월주의 성향을 띄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반 트럼프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SNS를 ...
이영선 기자  2016-11-15
[백색볼펜] 세월호 세대
◇“그래 구조대 금방 오니까 괜히 우왕좌왕 당황할 필요 없고 천천히 정신 차리고 하라는 대로만 해. 시키는 대로만 빨리 움직이면 된다. 데이터 터지면 다시 연락해. 형한테.” 지난해 세월호 침몰 당시 배 안에 있던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이 마지막으로 나...
.  2016-11-15
[사설] 언론도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1972년 6월 닉슨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기획하던 비밀공작반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가 있는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경비원에 발각돼 체포됐다. 체포된 범인들은 끝까지 단순절도임을 주장했고 경찰의 조사와 FBI의 수사가 ...
.  2016-11-15
[꿀단지] 어느 하루
하늘에서그대가 내립니다고이 접은 우산은펼치지 않겠습니다 유난히도그대로흠뻑 젖고 싶은하루입니다 주동일(국어국문·1)
단대신문  2016-11-15
[주간기자석] 우리는 헬조선이 아니라 고조선에 살고 있었다
'헬조선’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지옥에 비유한 신조어로 통용된다. 이제는 헬조선이라는 말보다 ‘고조선’이라는 말을 써야 할 듯하다. 제사장이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되는 고대시대의 모습 말이다. 2012년 12월 19일. 역사적인 순간이...
김태희 기자  2016-11-08
[사설] 최순실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
최순실 사태가 지금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참담한 심정이다. 통수권자 스스로 국가의 운영 시스템은 내팽개친 채, 제도권 바깥의 힘을 빌려 국정을 운영하는 기이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나라에서 사는 국민의 허탈감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  2016-11-08
[백색볼펜] 쓰레기더미에서도 꽃은 핀다
◇지난달 24일 JTBC의 대통령 문건 유출 사건 보도가 있고 난 뒤 대한민국의 모든 관심은 최순실 게이트라는 블랙홀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국민은 허탈함, 수치심, 좌절감을 느꼈고 나아가 현 정권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래...
.  2016-11-08
[꿀단지] 한류의 새로운 동력을 보았다
2016년 9월 26일 오후 7시 부다페스트 멈문화센터에서 청중들은 잊을 수 없는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단국대학교 한국무용단의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나는 공연단 통역을 자원했기 때문에 연습과정을 다 볼 수 있었다. 예술의 전당 공연 때는 무대에...
단대신문  2016-11-08
[주간기자석] 한글의 수난, 뿌리깊은 나무의 정신을 잇자
국문학과 학생들은 흔히들 ‘국문충’이라 불린다. 이는 잘못된 맞춤법을 쓰는 이에게 “그건 문법에 어긋나!”라며 지적을 하는 모습에서 비롯된 말이다. 국문충을 화나게 하는 문장으로 ‘ ’라는 문장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얼마 전 한 언론사에선 ‘연예인...
이상은 기자  2016-10-12
[사설] 현재의 환경에서는 노벨상을 기대할 수 없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노벨상 소식이 날아든다. 분야별 올해의 수상자가 누구인지, 그들의 성과는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그리고 왜 우리나라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고 그 배경은 무엇인지 등 쳇바퀴 돌듯 유사한 보도가 반복된다. 그 중에는 국내 기초과학 분...
.  2016-10-11
[백색볼펜] 영원회귀
◇ 편집장직을 맡은 이후부터 주말에 만난 사람을 꼽으라면 한 손에 꼽을 수 있다. 첫 주말을 겪었을 때는 남은 날이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주말 약속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만큼 이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집에만 있다 보면 한 번씩 적적한 마음, 쓸...
.  2016-10-11
[꿀단지] 손님
오전 내내 흐리다 싶더니, 세 시가 되어서야 빗방울이 떨어진다. 나는 익숙한 참치캔을 챙겨 들고 창문 너머를 잠시 바라본다.작년 사월쯤이었나. 작은 마당 구석, 계단 아래에 비를 피해 모여든 고양이를 만난 건. 당시엔 비쩍 말랐던 검은 코숏 한 마리와...
단대신문  2016-10-11
[백색볼펜] 의로움의 가치에 초인종을 울린 의인
◇ 지난 9일 새벽 4시 서울 마포구 어느 원룸 CCTV. 한 남자가 건물에서 급히 빠져나온다. 남성은 전화를 한 뒤 잠시 망설이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CCTV 속 남성은 그 후 다시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5층 건물 옥상에서 쓰러진...
.  2016-09-27
[사설] 인문학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사회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은 인문계에 진학하여 판검사와 같은 핵심공무원이 되거나 사무직에 입사하여 고액 연봉의 회사원이 되는 것을 최고로 삼은 적이 있었다. 사농공상의 뿌리 깊은 역사적 인식으로 인한 우리의 학문선호는 전통적으로 이공계보다 인...
.  2016-09-27
[주간기자석] 죽 쒀서 남 주는 대한민국
높은 대학진학률, 세계적 과학 인프라를 자랑하는 반면 연구자·과학자의 국가 호감도 통계에서 36개국 중 34위를 기록해 심각한 Brain drain(고학력 인재 해외유출) 현상에 시달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최고수준의 인프...
남성현 기자  2016-09-27
[꿀단지] 워홀길도 한걸음부터
40개월. 첫 회사에서 일한 기간이다. 그리고 일을 그만둔다고 그랬을 때 부모님은 경악하셨다. “그래서 뭐할 건데” 라는 물음에 당당하게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거라고 했다. 전문대 체육과를 졸업한 아들이 괜찮은 회사에 다니던 것은 부모님의 자랑이었지만 ...
단대신문  2016-09-27
[백색볼펜] 청년 수당
쭒“스노우볼 굴러간다.”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중계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이 말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노우볼’이란 워런 버핏이 복리효과처럼 작은 것으로 시작한 것에 가속도가 붙어 점점 큰 규모를 이루는 상황을 나타내기...
.  2016-09-13
[사설] ‘청탁 금지법’의 시행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공식적인 약칭은 ‘청탁 금지법’이나 소위 ‘김영란 법’이라고 더 많이 알려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법의 시행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두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그리 녹록해 보이지...
.  2016-09-13
[주간기자석] 언론의 ‘균형’과 ‘중립’에 관한 고찰
저마다의 입장과 관점을 균형 있게 다루는 것, 기자의 숙명이자 소명이다.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이다. 기자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세상일이 흑백의 논리로 규정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앎에도 특정 관점에 치우쳐 취재를 시작하는 경우도 더러...
김아람 기자  2016-09-13
[꿀단지] 산책
발버둥 치듯이 밤 산책에 나섰다. 계절이라는 놈은 지나가기는 하는 건지, 몇 달간의 여름에 멀미가 났다. 10분 정도 걷자, 왼쪽으로 등산로를 마주대고 있는 울타리 길이 나왔다. 10분을 걸어 들어왔을 뿐인데 이곳은 밤 같지 않다. 점멸하는 가로등은 ...
단대신문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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