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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문학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사회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은 인문계에 진학하여 판검사와 같은 핵심공무원이 되거나 사무직에 입사하여 고액 연봉의 회사원이 되는 것을 최고로 삼은 적이 있었다. 사농공상의 뿌리 깊은 역사적 인식으로 인한 우리의 학문선호는 전통적으로 이공계보다 인...
.  2016-09-27
[주간기자석] 죽 쒀서 남 주는 대한민국
높은 대학진학률, 세계적 과학 인프라를 자랑하는 반면 연구자·과학자의 국가 호감도 통계에서 36개국 중 34위를 기록해 심각한 Brain drain(고학력 인재 해외유출) 현상에 시달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최고수준의 인프...
남성현 기자  2016-09-27
[꿀단지] 워홀길도 한걸음부터
40개월. 첫 회사에서 일한 기간이다. 그리고 일을 그만둔다고 그랬을 때 부모님은 경악하셨다. “그래서 뭐할 건데” 라는 물음에 당당하게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거라고 했다. 전문대 체육과를 졸업한 아들이 괜찮은 회사에 다니던 것은 부모님의 자랑이었지만 ...
단대신문  2016-09-27
[백색볼펜] 청년 수당
쭒“스노우볼 굴러간다.”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중계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이 말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노우볼’이란 워런 버핏이 복리효과처럼 작은 것으로 시작한 것에 가속도가 붙어 점점 큰 규모를 이루는 상황을 나타내기...
.  2016-09-13
[사설] ‘청탁 금지법’의 시행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공식적인 약칭은 ‘청탁 금지법’이나 소위 ‘김영란 법’이라고 더 많이 알려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법의 시행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두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그리 녹록해 보이지...
.  2016-09-13
[주간기자석] 언론의 ‘균형’과 ‘중립’에 관한 고찰
저마다의 입장과 관점을 균형 있게 다루는 것, 기자의 숙명이자 소명이다.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이다. 기자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세상일이 흑백의 논리로 규정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앎에도 특정 관점에 치우쳐 취재를 시작하는 경우도 더러...
김아람 기자  2016-09-13
[꿀단지] 산책
발버둥 치듯이 밤 산책에 나섰다. 계절이라는 놈은 지나가기는 하는 건지, 몇 달간의 여름에 멀미가 났다. 10분 정도 걷자, 왼쪽으로 등산로를 마주대고 있는 울타리 길이 나왔다. 10분을 걸어 들어왔을 뿐인데 이곳은 밤 같지 않다. 점멸하는 가로등은 ...
단대신문  2016-09-13
[사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끝이 보이지 않던 8월의 지루한 폭염은 어느 날 갑작스레 꺾였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사람들은 기상청의 예보능력과 정부의 전기요금 누진제를 비난하고, 한편에서는 콜레라의 확산을 염려하고 있다. 당연한 지적과 우려인...
.  2016-09-06
[주간기자석] 냉철한 기성세대에서 꿈꾸는 방법, 색[色]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해야
세계인구는 73억명을 넘어섰고 개개인의 정체성을 단순히 ‘학력’과 ‘스펙’으로만 증명하기엔 어려운 세상이 됐다. 일등만을 취급하는 비정한 공장엔 일등급의 재고가 수두룩하다. 주류에 끼지 못한 불량품들은 사회의 거룻배가 돼 끝없는 흑해 속 목적 없는 항...
전경환 기자  2016-09-06
[백색볼펜] 햄릿 증후군
쭒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우유부단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의 동명 주인공. 햄릿은 오늘날 여러 선택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선택을 맡기는 사람을 일컫는 ‘햄릿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로 다시 태어나 우리 ...
.  2016-09-06
[꿀단지] 시원한 기지개
오리가 깃털을 떨어트리며 하늘나라로 날아갔단다. 그리고 남긴 깃털을 베개 속에 모아두셨다고 했다. 나는 고개를 묵묵히 끄덕였다.나는 땀 흘리며 오리 똥오줌을 청소하는 시간을 보내는 대신 허전한 마음에 오리털 베개를 껴안고 게으른 낮잠을 잤다.내가 쓰다...
단대신문  2016-09-06
[주간기자석] 주인의식을 일깨우는 자성의 목소리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사회에서도 기본적인 틀은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틀 속에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일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학교 시설들은 지금 당장만 내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내 후배들이 사용할 시...
윤영빈 기자  2016-05-31
[백색볼펜] 백색볼펜. 상업화로 얼룩진 ‘PPL의 후예’, 그 후…
◇우르크에 상주한지 어연 3년차다. 재작년 서대영 상사와 죽을 고비를 넘겼음에도, 나는 군인으로서 미인과 노인과 여자를 보호하자는 소신을 지키고 있다. 이곳 우르크의 햇살과 바닷물은 변함없이 찬란하며 강모연 선생도 여전히 예쁘다.저 멀리서 아이시스처럼...
김보미 기자  2016-05-24
[사설] 국민 영웅 박태환을 다시 한 번 기대한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차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IOC 출범 122년만에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그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도 1988년 올림픽을 통한 인류화합이라는 크나큰 의미를 인정받았던 제24차 하계올림픽을...
단대신문  2016-05-24
[꿀단지]
입은 살아있다그 옛날에도지금도입은 살아있다신의 말을 전하며공맹의 도를 외우며알파벳을 내뱉으며입은 살아있다그러나언제나처럼가슴은 죽어있고머리는 잠들었다현란한 혀놀림에비단 같은 단어들에달콤한 목소리에가슴은 죽어가고머리는 잠들었다사색(思索)으로강철(鋼鐵)같은...
단대신문  2016-05-24
[주간기자석] 4·19혁명, 무관심에 자성이 필요할 때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껍데기는 가라./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우리 대학 출신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라는 유명한 시이다. 민족시인인 그는 시로써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했다.“부...
이상은 기자  2016-05-24
[사설] 사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됐다.당시 세월호의 탑승인원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104명, 선원 33명까지...
단대신문  2016-05-10
[백색볼펜] 전국 곳곳의 또 다른 ‘연석이’를 떠올리며
◇ 짝꿍 연석이는 그야말로 아웃사이더의 표본이었다. 짧은 스포츠머리, 담배냄새가 희미하게 밴 헐렁한 교복, 까무잡잡한 피부…. 항상 점심시간에 맞춰 슬리퍼를 질질 끌며 후문으로 들어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처음 연석이에게 말을 건넸던 건 ...
단대신문  2016-05-10
[꿀단지] 지하철에서 희망 릴레이를 하다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선 채로 졸고 있는데, 전철 문이 열리는 게 보였습니다. 부리나케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당산역에서 강남역까지 매일 왕복하는데 누구나 퇴근길에는 자리에 앉아 잠을 자고 싶어집니다. 그날도 안경을 벗고 머리를 숙인 채 잠을 자는...
단대신문  2016-05-10
[주간기자석] 오늘날 대학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으며
통계청과 서울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년실업률은 12%, 실질실업률은 31%를 넘어섰다. 더욱이 지난달 20일 한국은행에선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해 전망이 더욱 암담하다. 대학 역시 구조조정의 바람 앞에서 성과를 조금이라도 높이...
김태희 기자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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