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3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지난코너] 역사고백25. 이동휘의 외침
진달래가 꽃망울을 열 무렵인 4월 11일은 1919년 3월 피의 항쟁을 벌인 조선인들이 독립의 열정과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날이오. 전날 밤 10시 중국 상해의 불란서 조계 작은 건물에 모인 29명이 밤 새워 국호와 관제를 정하여 11...
김명섭 사학과강사 · 역사칼럼니스트  2015-04-07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⑤ 행위자-관찰자 편향
비 오는 월요일 아침이다. 수업에 늦지 않으려고 우산도 펴지 않고 줄달음했지만, 결국 30분이나 늦었다. ‘하필 월요일인데다가 비까지 오고, 날이 궂어서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지 못했어. 오늘 지각은 정말 어쩔 수 없었어’라고 생각하며 강의실 문을 열었...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4-07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5. 알바하는 ‘나’, 여행가는 ‘너’
방학이 되면 나는 우스갯소리로 마루타라고 불리는 생동성 알바를 뛰어서라도 학비를 벌어야 하고, 너는 부모님 돈으로 유럽여행을 떠난다. 나는 알바를 하느라 내일 과제를 할 시간조차 빠듯한데, 너는 이미 과제를 끝내고 자격증 공부를 한다. 대학 안에 이런...
배한올(영화·15 졸)  2015-04-07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 5. 후쿠오카 신이치, 『생물과 무생물 사이』
#1.지금 이 글을 읽는 그대는 살아 있다. 살아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글을 읽을 수 있으랴. 이렇게 살아있는 모든 것들, 그것들을 이르러 ‘생물’이라 한다. 생물인 나는 그러나 매일, 매 순간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도 정작 “생명이란 ...
김남필 홍보팀장  2015-04-07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④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이유
독불장군이 아닌 이상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옳고 그름이나 좋고 싫음이 명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굽힐 때가 왕왕 있다. 이처럼 집단이 가하는 무언의 압력을 느껴 자발적으로 자신의 신념이나 행동을 포기하고 타인의 ...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3-31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4. 돈도 없는데 그놈의 아메리카노는 꼭 마셔야겠니?
“내게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것은 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이다. 커피는 내게 온기를 주고, 특이한 힘과 기쁨과 쾌락이 동반된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멋있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필자가 저런 핑계를 댄다면 위선자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
김선교(철학·3)  2015-03-31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 4. 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1사무실에서 만난 여학생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문득 생각난 듯 자연스러운 울음, 속에서 넘쳐나는 눈물이었다. 방금 사랑을 잃었다고 했다. 눈물의 원인은 이별이었다. 그 고통은 남들 앞에서 눈물을 감춰야 한다는 절제도 넘어설 만큼, 그래서 자신도 ...
김남필 홍보팀장  2015-03-31
[지난코너] 이광수의 후회
1950년 10월 25일, 여기는 조선의 끝자락 압록강 중류에 있는 함경북도 자강도 강계군 만포면. 지난 7월 20일 서울 효자동 집에서 인민군에게 끌려나와 평양을 거쳐 적유령산맥을 넘어 이곳 춥고 음산한 만포까지 미군의 공습을 피해 납북되어 왔소. ...
김명섭 사학과 강사 · 역사 칼럼니스트  2015-03-31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③ 스트레스의 필요성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의 천국에서 살고 있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스트레스를 받는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항상 우리 곁을 따라붙는다. 스트레스...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3-24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3. 평가라는 공포를 이기기 위해
명절 증후군은 주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 역시 명절에 병을 얻어 돌아온다. 오랜만에 만난 멀고도 가까운 친척이 묻는다. “그래 취업은 잘 준비하고 있지? 학점은 몇이니?” “2.0이요.” “….” 침묵은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
배한올(영화연출·15 졸)  2015-03-24
[지난코너] 안중근의 절규
이틀 뒤인 3월 26일은 105년 전인 1910년 내가 일본 침략자들에게 사형을 당한 날이오. 전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로 살인범으로 몰아 꼭 5개월만에 서둘러 처형을 단행했소. 허나 당시 일본 침략자들은 러시아에서 사건이 발생해 재판권...
김명섭 사학과 강사 · 역사 칼럼니스트  2015-03-24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 3.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내 젊음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빼고 나면 그 끝을 알 수 없는 침묵만 남을 테니까. 그런 김광석이, 술에 취해서, 그것도 집에서 목을 맸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울어버렸다. 외로운 그 어느 집 한쪽 구석에서 내 청춘도 그렇게 목을 맨 듯한 느낌이었다. ...
김남필 홍보팀장  2015-03-17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2. 교복이 그립다고 한다면
우리에게도 교복을 입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에 가는 것이 세상 전부인 줄로 알던 때였다. 결코 끝나지 않을 듯했던 입시를 우린 버텨냈다. 머잖아서는 기다리던 새내기 삶을 겪어도 보았다. 시간이 지나며 새롭기만 했던 모든 것들이 점차 익숙함에 물들어갔다...
김성현(철학·3)  2015-03-17
[지난코너] 송병준의 변명
구천을 떠도는 소인을 굳이 단국의 젊은 백성들 앞에 불러내다니 원망스럽소. 한국인 대부분이 본인을 ‘이완용과 쌍벽을 이룬 친일 매국노 제1호’로 일컫는 걸 잘 알고 있소. 하긴 생전에도 시내로 나가면 일본인들조차 나를 ‘매국노’·‘망국대신’이라 손가락...
김명섭 사학과 강사 · 역사 칼럼니스트  2015-03-17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② 시식코너의 존재 이유
대형마트의 시식코너는 왜 있을까? 단지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고객의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일까? 만약 이런 이유라면 시식코너에는 직원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편하게 음식을 맛보고 선택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시식...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3-17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① 커피전문점이 도서관으로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 됐다. 커피전문점은 현대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식사는 걸러도 커피는 거르지 않는 이들이 생겨났고, 생활비에서 커피 값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커피전문...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3-10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 꿈 없는 나, 비정상인가요?
청춘담론이 범람하는 시대. 방황하는 이십대를 위한 달콤한 위로의 말들이 심심찮게 출판된다. 그러나 ‘덮어놓고 괜찮다는’ 인스턴트식 처방은 청춘의 고민에 본질적 해답이 되지 못한다. 이에 청춘들이 직접 철학이라는 망치를 들고 청춘담론에 나선다. 기존의 ...
김선교(철학·3)  2015-03-10
[지난코너] 비바,리브로! 2. 프리모 레비, 『이것이 인간인가』 돌베개 펴냄
#1.늘 그렇듯 계절은 시나브로 다가와 벼락처럼 변화를 실감케 한다. 어느덧 봄이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그 생명이 숨 쉬는 시간 가운데 가장 뜨거운 때가 젊음이고, 그 뜨거움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대학 아니던가. 응당 봄과 생명, 그리고 ...
김남필 홍보팀장  2015-03-10
[지난코너] 역사고백 20. 고종의 눈물
▲ 고종황제 어진감개무량하도다. 겨울을 이기고 희망을 맞이하는 이 봄날에, 단군과 애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 단국 대학에서 젊은 백성들을 만날 수 있다니, 고맙고 대견스럽도다. 내 오늘 96년 동안 쌓이고 쌓인 원통함과 분노를 토로하겠노라.매년 3월...
김명섭 사학과 강사 · 역사 칼럼니스트  2015-03-10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 1. 기획을 시작하며
# 1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책에 관해 뭔가를 쓰고 싶다는 은밀한 욕망이 시나브로 꿈틀대면서부터. 이럴 줄 알았다. 그 욕망을 실현할 그 기회가 온 이 순간에 정작 나는 책에 대해 한 줄도 쓸 만한 ‘얘깃거리’가 없음을. 이것만은 확실하다. 나는 ...
김남필 홍보팀장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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