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5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⑭ 헬렌 맥도널드,『메이블 이야기』
사실 이 고정란을 통해 신간을 소개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신간의 등장이 화려할수록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이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진정 좋은 책은 와인처럼 몇 년쯤은 성실한 독자의 안목이라는 창고 속에서 숙성해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예외 없...
단대신문  2015-09-23
[지난코너] 역사고백 <34> 김종진의 충고
내가 세상을 떠난 때는 일제가 만주를 본격 침략하기 위해 한참 여러 특무공작을 꾀하려 했던 1931년 7월, 내 나이 31살 때의 일이요. 내가 숨진 곳은 중국에서도 가장 추운 북만주 벌판의 길림성 목단강시 해림역 근처. 나를 죽인 자들이 납치해 후미...
김명섭 사학과 강사·역사 칼럼니스트  2015-09-22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4. 총학을 위한 제언
지난 15일 총학생회가 주최한 전체학생총회가 재학생 정족수를 채우는데 실패했다. 10명 중 1명의 학생도 참여하기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 오늘날의 대학생들이 누리는 낭만은 학내 민주화를 위한 선배들의 노력에 빚지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
김선교(철학·3)  2015-09-22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⑭ 명절증후군
어느 나라의 의학서적에도 등장하지 않으나 매년 두 차례씩 많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질병이 있다.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의 심리적 증상으로는 피로와 우울, 무력감을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을 들 수 있다. 명절증후군은 ...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9-22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⑬ 정유정,『7년의 밤』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는 지금 진실을 쓰고 있는 걸까?”,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과연 진실이라 할 수 있을까?” 『7년의 밤』을 쓴 정유정 작가도 그런 고민을 한 것 일까. 가만 보면 그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소설이라는 수단을 선...
단대신문  2015-09-15
[지난코너] 역사고백<33> 홍범도의 눈물
여기는 내 고향 평양에서 시베리아행 기차를 타고 일주일 이상 벌판을 달려야하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크즐오르다 중앙공원. 이곳에 나의 묘지와 흉상이 있고, 요즘도 105년 전 함경도 삼수갑산에서 내가 벌인 의병전쟁을 주제로 함경도 사투리를 서툴게 쓰...
김명섭 사학과 강사·역사 칼럼니스트  2015-09-15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3. 술과 친교의 상관관계
새 학기 혹은 학기 초. 묘한 들뜸이 느껴지는 탐색전. 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우리 앞에 나타난 술. 어색하던 분위기가 술이 술술 들어가면 이내 부드러워진다. 늦은 아침, 눈을 떠보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어젯밤의 일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숙취...
배한올(영화·15졸)  2015-09-15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⑬ 극대화자와 만족자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선택을 강요받는다. 몇 시에 일어날 것인지, 어떻게 씻을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지 끊임없이 선택해야 한다. 선택의 강요는 쇼핑할 때 본격화된다. 별 대수롭...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9-15
[지난코너] 비바! 리브로⑫ 오주석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그림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이다. ‘딱’ 한 폭, ‘딱’ 한 점의 작품에서 작가와 공감을 나누는 일은 영화나 소설과는 다른 집중력과 성찰을 요구한다. 그래도 그 접점을 찾았을 때, 보는 이는 짜릿한 감동과 엄숙한 자성을 하게 된다. 그것이 그림...
단대신문  2015-09-08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⑫ 온도와 마음
현대인들은 날씨에 관심이 많다. 농경사회도 아닌데 왜 이리 날씨에 관심을 가질까? 농사처럼 직접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현대인들 역시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지,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할지, 여행을 떠...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9-08
[지난코너] 역사고백 <32> 박찬익의 유언
2015년 9월 3일 드디어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70주년기념을 빌미로 천안문광장에 세계의 각국 정상들을 모아 놓고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는구려. 일제 침략으로 중원을 다 빼앗긴 채 서쪽 끝 태항산맥에 웅크리고 있던 중국 지도부가 어느새 러시아를 넘어 ...
단대신문  2015-09-08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2.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내 마음의 몫
1919년 9월, 철강 재벌의 아들 루트비히는 상속을 양도하고 사범대학에 등록한다. 가난한 시골에서 교사의 삶을 살기를 원한 까닭이었다. 가족들은 그러한 그의 결정에 당황했다. 당대 최고의 논리학자 러셀에게 철학으로 인정받은 그가, 고작 아이들이나 가...
김성현(철학·3)  2015-09-08
[지난코너] ⑪ 볼프 슈나이더 『위대한 패배자』
역사는 승리한 사람들이 만든 기록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떤가? 롬멜, 루이 16세, 체 게바라, 트로츠키, 오스카 와일드, 빈센트 반 고흐, 리처드 닉슨. 그들도 우리 인류에게 큰 발자취를 남기고 간 사람들이 아닌가? 승리자가 아니던가?...
단대신문  2015-09-01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⑪ 데자뷰
기시감(旣視感)이라고도 하는 데자뷰(deja vu)는 프랑스어로 ‘이미(deja) 보았다(vu)’는 뜻으로, 프랑스의 철학자 에밀 보아락이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실제로 우리는 한두 번 정도 길을 가다가 ‘앗, 이 장면 어디서 봤는데….’라...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9-01
[지난코너] 김원봉의 회한
나는 일제 침략자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했던 의열단 단장 김원봉이오. 내 고향 경남 밀양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사명대사를 모신 표충사가 있는 충절의 고장이니, 의열단원들이 유달리 많은 이유이오. 나도 11살 때 일왕 생일축하연에 쓸 일장기를...
   2015-09-01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1. 대학 서열화
우리는 ‘국숭세단’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 단어는 사회 구조적 부조리의 산물이기 이전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실존을 무너뜨리는 불편함이다. 학교 이름이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말은 거짓이다. 대학의 정시/수시 배치표는 항상 학생보다 먼...
김선교(철학·3)  2015-09-01
[지난코너] 가네코 후미코의 선언
“일본은 끊임없이 천황을 받드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체이다… 오히려 만세일계의 천황인가 하는 자에게 형식상으로라도 통치권을 주어왔다는 것은 일본 땅에서 태어난 인간의 최대 치욕이며 일본민중의 무지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2015년 세계 양...
김명섭 사학과 강사·역사 칼럼니스트  2015-06-02
[지난코너] 철학으로 만나는 청춘의 순간들 10. 왜 20대는 투표하지 않는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대 투표를 부르짖는 글로 넘쳐났다. 모두 선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선거 당일 페이스북에는 투표 인증을 하는 ‘놀이’가 유행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그대로였다. 7080세대의 대학생은 학...
배한올(영화·15졸)  2015-06-02
[지난코너] 류자명의 항변
나는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고등경찰들이 가장 무서워했던 조선의열단의 참모장 류자명이오. 왜놈들이 진짜 무서워한 이들은 명망있는 지도자들의 수많은 항일단체나 그들의 외교론·실력양성론 따위가 아니라 언제 어디선가 나타나 총탄을 퍼붓고 폭탄을 던지는 의열단원...
김명섭 사학과 강사·역사칼럼니스트  2015-05-26
[지난코너] 당신의 심리학 ⑨ 안면 피드백 이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미래에 행복이 보장된다면 현재의 힘든 일도 마다치 않는다.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고, 직장인들이 직장을 다니는 이유도 그 자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한 방편인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더 좋은 ...
누다심 심리학 칼럼니스트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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