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뉴스 - 늬 단쿠키 그쩍에서 단대신문은 보았다더냐?
사투리뉴스 - 늬 단쿠키 그쩍에서 단대신문은 보았다더냐?
  • 김상천 기자
  • 승인 2011.03.22 17:52
  • 호수 12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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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도 이런 사이트가 따로 읍서. 콘텐츠가 빵빵허구 늬그덜 참여도 순조로운 단쿠키 말이여. 자판 끼고 리플이나 읊고 앉아 외면 아무 걱정 없으련만, 늬그들이 일을 워찌나 벌리는지 여기저기 찾아 댕기믄서 취재하느라 단대신문 기자들은 단쿠키 볼 시간도 읍서야. 아 시방 무소식이 희소식인디 암시렁치두 않은 걸루다가 취재해달라면 워뜩허여. 늬그덜만 단쿠키 챙겨볼라 커나 시방? 우리 기자덜도 꽃다운 츠녀 시원헌 총각덜 허구 소개팅이나 하믄서 단쿠키 덕좀 보고싶은디. 하여간에 늬그들도 에지간헌 애들이여…. 내가 색시 호강하는 꼴은 셈나서 못 보겄당가?

하루 이틀도 일도 아닌디 저것이 또 깝죽댄다고 할까봐 뭬라 말허기도 거시기 허구먼. 여하턴 단쿠키에 ‘단대언론’ 게시판이 새로 들어찬 거는 알고나 있는 거나 시방? 늬그덜 신문 점 보라고 벼르구 별러 모처름 척 만들었응께 여적꺼정 못봤으믄 싸게 건너 가봐야 않것는가. 어무니 아부지 등골 뽑어 배운 글 써먹어야 제맛이제. 글 읽기를 순 숭악헌 상것들이나 하는 취급 할려믄 핵교는 뭣하러 댕겨쌌당가 시방.

매주 주요 소식꺼정 너댓개씩 따루 올려놨응께 재미가 워떻던가 리플 좀 달고 가면 고맙겠구먼. 핵교 내 아리숭헌 것덜은 언제든지 ‘단국탐정단’에 의뢰만 넘겨놓으여. 단대신문 기자덜이 다리가 뻑쩍지근허게 조사 헐 텡께.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코너에 늬그들이 속두 지지리두 섹여싸서 흰머리가 히끔거리는 교수님들 칭찬하여 제자 구실도 허구 그러고. 어떤 놈팽이가 추천했는지 이름도 들어가니께, “게 녀석 싹이 있구먼”하고 꿀맛거튼 A+라도 줄런가 모르자녀. 아니래두 최소한 먹을 것은 나오지 않겠는가?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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