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내기 여러분 반갑습니다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1.03.22 23:47
  • 호수 12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자 빨리 먹기대회·동아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잔칫상 벌여

봄 햇살 아래 새내기를 환영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4일 죽전캠퍼스에서는 곰돌이 탈을 쓴 사람들이 나타나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었다. 제43대 희망을 쓰는 총학생회와 제 25기 학생복지위원회가 새내기를 환영하며 벌인 첫 행사다. 다음날은 죽전캠퍼스 혜당관 앞마당에서 ‘PIZZA 쏜다! 후후훗 - 피자 빨리 먹기대회’가 열렸다.

두 사람이 짝을 이뤄 피자 한 판을 빨리 먹는 경기다. 대회에서 4분 동안 피자 한 판을 후딱 해치우며 우승한 장인수(회계·1) 군팀은 “먹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막 먹었는데 이렇게 상도 받게 되네요”라며 기뻐했다.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친 김동민(기계·1) 군팀도 “밥만 안 먹었으면 일등할 수 있었어요”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한가득이었다.

▲16일. 제 25기 학생복지위원회에서 학생들에게 무료공책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박하영 수습기자 mint0829@dankook.ac.kr

바통을 이어 16일과 17일에는 죽전캠퍼스 혜당관 앞마당에서 동아리들이 새내기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었다. 혜당관 앞마당에는 봄바람에 실린 기타 소리가 들렸고(기타동아리 ‘모닥불’), 그윽한 차향기가 났다.(다도동아리 ‘화경다회’) 조금 더 가다보면 거대한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보는 새내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천체관측동아리 ‘별사랑’) 힙합동아리 NRSC의 깜짝 공연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4일 동안 재밌는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긴 새내기들은 신이 났다. 이정화(토목환경공·1)양은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라며 새내기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한 총학과 동아리 선배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조아영(무역·1)양은 “활기차고 자유로운 대학분위기를 본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더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이승제 기자
이승제 기자

 redhan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