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줄 수 있는 꼭지를 더 재밌게
재미를 줄 수 있는 꼭지를 더 재밌게
  • 서지혜(문예창작∙3)
  • 승인 2011.03.29 13:58
  • 호수 12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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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6호를 읽고
‘새내기 생활백서(3)’와 여론∙칼럼면에 있는‘좋은 선배의 자격’을 연결시킨 것은 눈여겨 볼 만하다.
한 면만 읽고 신문을 덮지 않도록 만든 일종의 장치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이 기사가 한 주에만 해당되는 기
사가 아니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물론 신입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배가 원하는 후배상을 제시하는 것이 길잡이 역할에 해당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기사 내용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결국‘사교성’이 관건인것처럼 느껴진다. 좋은 선배의 경우‘학생칼럼’을 통해 여러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후배는 그렇지 못하다. 차라리 웅담에서 선배만이 아닌 후배에 대한 얘기를 했더라면 이렇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신문에서 무거운 얘기만 접하면 독자 입장에서는재미를 느끼지 못해 신문을 덮게 된다. 이때 신문 안에서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즉‘분위기 메이커’역할을 하는‘어떤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사투리뉴스’라고 본다. 신문을 보면서‘사투리뉴스’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 호에 실린 것은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단쿠키’에 대한‘사투리쓰는 기자의 또다른 시각’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단쿠기’가 어떠한 것인지,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에 대한 홍보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번 기사가‘홍보’만을 생각하고 썼다면 충분히 성공을 거두었다고 본다. 물론‘사투리’를 써서 눈길을 잡을 수는 있었지만 그외 흥미로운 것을 느끼지 못했다.‘ 홍보’외의 효과를생각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서지혜(문예창작∙3)
서지혜(문예창작∙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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