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내 생애 최대의 거짓말
[웅담]내 생애 최대의 거짓말
  • 단대신문
  • 승인 2011.04.05 15:37
  • 호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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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대의 거짓말


모든 거짓말이 용서되는 날. 지난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만우절을 기회 삼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슬쩍 고백을 해보기도 하고, 장난기가 많은 사람은 절대 이 날을 놓치지 않고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사실 만우절이 아니더라도 거짓말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단국인들이 살아가면서 했던 가장 큰 거짓말은 과연 무엇일지 단대신문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솔로들의 거짓말
연애에 관심없다. 커플들 전혀 안 부럽다. 난 솔로가 편해서 일부러 여자친구 안 만든다.  김영균(영어영문·2)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거짓말, 영원히 너만 사랑할게
전 여자친구에게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라고 말했다. 헤어졌으니 가장 큰 거짓말이 됐다. 노승진(무역·4)

우리 가족만 몰라요
우리 가족은 내 주량이 맥주1잔으로 알고 있고 화장이 뭔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다.  한소라 (화학공·1)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거짓말은
지금껏 거짓말을 많이 해왔지만 그중 가장 큰 거짓말은 “나는 살면서 특별히 큰 거짓말을 했던 적이 없어” 라고 말한 것이다. 이건 다른 사람 뿐만아니라 나 자신을 속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한아영(행정·1)

저 신종플루인데요?
한참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귀에 뜨거운 물로 적신 휴지를 대고 있다가 열이 나는 척해서 1주일 내내 1교시만 하고 집에 갔다.  김사윤(운동처방재활·1)

우리 헤어졌어요
이성교제를 반대하시던 부모님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말씀드리고 계속 만났다. 권신애(행정·3)

음식이 끝내줘요
모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고기를 손님들에게 권유했다. 많이 팔면 아르바이트생에게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맛이 없는 음식도 맛있다고 거짓말하고 팔았다.
김주희(스페인어·3)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여자친구한테는 할머니 제사라고 말해놓고 친구들과 실컷 놀았다.
임태민(경영·1)

동생 때리고 안때린 척
동생이 잘 때 몰래 때리고 안 때린 척 거짓말 했다.
강가현(중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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