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에 주목하자
시대의 흐름에 주목하자
  • 김혜리(언론홍보·3)
  • 승인 2011.04.12 14:18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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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호를 읽고

지난 2일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4.2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대학생 대회’가 있었다. 또한 현재 이화여대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고 채플 수강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교비 예산 증액 기사가 1면 탑 기사로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더욱이 이번 호에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일말의 언급도 없다는 점에서 적잖은 실망감이 든다.

반면 식목일을 맞이하여 리포트 표지에 대한 조명은 창의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높았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리포트 표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작은 실천을 통해 가까운 듯 멀리 있던 그린 캠퍼스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 또 이번 호는 만우절 특집호를 방불케 했다. 만우절의 유래와 거짓말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방사능에 대한 공포로 친환경 에너지와 녹색 성장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이 비중을 식목일에 두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일주일동안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와 같은 프로젝트를 몇 학생에게 주어 그들이 환경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이나 방법을 보여주었다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다.

2면 천안 캠퍼스 ‘역말’과 관련하여 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는 기사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문화 공간이라는 단어가 되풀이되지만 정작 문화 공간에 대한 정의가 없다. 끝에 가서야 유추할 수 있는 정도이다. 흔히 사용하는 단어일지라도 광범위한 뜻을 가졌다면 단어의 정의가 선행되어야한다고 본다.

김혜리(언론홍보·3)
김혜리(언론홍보·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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