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강정원(전자전기공) 교수팀이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에 선정돼 3년간 총 35억원의 연구과제를 수주하게 됐다.

강 교수가 총괄하고 한양·명지대, 전자부품연구원, (주)파워뷰가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하는 이번 ‘광응용기기 핵심전력부품 및 제품화 지원사업’은 대학과 기관이 보유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LED조명기기 핵심전력부품 공급업체들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형태다.

강 교수는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광산업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광응용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국내 광응용기기 제조업체의 42%가 밀집해 있으며, 생산량 63%, 수출량 46%를 차지하고 있는 광응용기기 산업의 중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화에 필요한 핵심전력부품 공급업체는 9.4%에 불과해 산업구조의 불균형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강 교수팀은 이를 감안해 경기도 내 각종 핵심전력부품 공급업체의 제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업체 및 기관들과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제조업체의 매출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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