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는 대체 언제 틀어주는 거예요?
분수대는 대체 언제 틀어주는 거예요?
  • 박하영 수습기자
  • 승인 2011.05.11 16:59
  • 호수 129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금주의 의뢰인 권창호 (회계·4)군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폭포공원에서 폭포가 쏟아지고 들샘길에서는 물이 졸졸 흐르고 있더군요. 해가 지면 상경관 건물에서 조명간판이 반짝거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의문이 생겼어요. 폭포나 수로의 시설물 가동은 언제, 무슨 기준으로 하는 거죠?

죽전캠퍼스를 대표하는 폭포공원의 인공폭포와 들샘길. 4월 들어 자주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총장님 기분 좋을 때 틀어준다, 박태환 학교 왔을 때만 틀어준다’는 둥 뜬소문만 무성하다.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대학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이지 않다. 체계적이고 정확했다.


■ 특별한 날엔 하루 종일 즐겨라!
오랫동안 기계를 돌리면 무리가 가고 물 값과 전기 요금이 어마어마하다. 단국인들의 등록금을 철철 흐르게 할 순 없는 법. 죽전캠퍼스 시설관리과 백명호 설비주임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학생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인 평일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기적으로 작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단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비오는 날 또는 동절기에는 작동을 중단한다. 그렇다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축제 같은 학교의 큰 행사가 있을 때는 하루 종일 틀어 주기도 한다.


■ 간판 조명의 숨겨진 비밀?
죽전캠퍼스 사범관, 인문관, 상경관 에는 LED 조명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간판은 어두워지면 LED조명이 나오며 빛을 발한다. 이 조명 간판은 단국공업고등학교 전기공학과 최종순 선생이 단국공고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개발하여 우리 대학에 기증하였다. 시설물관리과 측은 “처음에 시범적으로 사범관, 상경관, 인문관 3곳에 설치하고 유용하게 쓰이면 모든 건물에 설치하려 했지만 낮에는 눈에 잘 띄지 않고 효과가 크지 않아 추진하지 않았다”고 했다.


■ 천안캠퍼스의 분수대는?
그렇다면 천안캠퍼스는 어떨까? 천안캠퍼스 설비과 측은 “분수대는 8시 30분에 물을 틀고 4시 50분에 중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수대 물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는데 그렇지 않다.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 피하지 않고 충분히 즐겨도 된다. 분수대 물은 일반 상수도이며 국가수에서 내려온 물이라 깨끗하다. 또 분수대 청소는 수시로, 물탱크 청소는 1년에 2번씩 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물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오염되면 관리를 위해 물을 빼고 새로 채워 넣는다고 한다.


※질문 받습니다. 학교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dkdds@dankook.ac.kr).

 


박하영 수습기자 mint0829@dankook.ac.kr
고민정 기자 mjko921@dankook.ac.kr

박하영 수습기자
박하영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

 mint0829@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