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의 모든 것 볼 수 있는 특별전
베개의 모든 것 볼 수 있는 특별전
  • 박윤조 기자
  • 승인 2011.05.11 18:25
  • 호수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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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13일부터 31일까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죽전캠퍼스 석주선 기념박물관에서 민속·복식 기증 유물 특별전 ‘베갯머리에 스민 정성 展’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수장가 김대환 선생이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우리 대학에 기증한 베개와 베갯모 등 베개 관련 유물 543점을 펼쳐 놓았다.

13일 오후 1시 30분 민속복식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기간 중 무휴로 전시한다. 개막식 날 인문관 소극장에서는 권혜진(동덕여자대학교), 이은진(동신대학교) 교수의 ‘김대환 기증 유물을 통해 본 자수 베갯모’, 스도우 료우꼬의 ‘일본의 의(衣)문화 - 기모노 이야기’, 씨씨김((주) 두성종이 부설 디자인연구소 소장)의 ‘한복 포장 상자의 새로운 시각’ 등 특별 강연도 함께 갖는다.

이번 전시는 유물 기증자의 깊은 뜻을 기리고 우리의 문화 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장가 김대환  선생은 조부의 영향을 받아 신라, 고려, 조선 시대에 이르기 까지 귀중한 유물들을 수집하여 전통 문화 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인물이다. 수집한 베개 모음을 민속 복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석주선 기념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금번에 기증된 베개 모음은 대부분 자수를 놓은 것으로 일반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였던 것들이다. 1930년대에서 196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윤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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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ynjo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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