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창의적 인재 전형 입학생 송교석 군
천안캠퍼스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창의적 인재 전형 입학생 송교석 군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1.07.14 11:14
  • 호수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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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를 구체화 하자”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자신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같은 맥락이지만 미래의 나를 구체화 시키는 것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들 중 하나죠”
다양한 수상경력도 높은 내신도 아닌 ‘자신의 가능성’ 과 ‘미래의 나’ 를 힘주어 말하는 이 학생은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창의적 인재 전형에 합격한 송교석 군이다.
송 군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관심을 갖게 된 건 한 신문에서 본 기사 때문이다. 내신과 수능으로 줄 세우는 일반 입시와는 달리 입학 사정관 전형에서는 학생의 활동과 가능성을 본다는 기사 내용이 관심 있게 다가왔다.
그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자신의 가능성’ 을 알리는 부분이었다. 그는 학급 임원 활동과 환경부 주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GGF)의 팀을 계획하고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기소개서에 단국대에 와서 직접 토론 동아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구체적인 예를 제시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10년 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자신이 나아갈 길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렇다면 그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일까? 송 군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남에게 나를 얼마나 잘 설명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성장과정에서부터 미래의 나까지 막힘없이 풀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있어서 거짓이 있어서는 안된다” 며 “친구 중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있던 책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답변을 하지 못해서 바로 떨어진 일이 있다” 고 자기소개서의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면접 중 ‘전자팔찌를 찬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안났지만 뭐든 말해야겠다 싶어 당당하게 ‘직접 친구들과 교화 시키겠다’ 는 등 현실감 없는 얘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당당함이 나를 합격으로 이끌어 준 요인인 것 같다” 며 면접에서 당당한 태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 준비가 되어있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에 당당하게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ejaqh2@dankook.ac.kr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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