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하이킥 3’에 LED 의상 협찬
시트콤 ‘하이킥 3’에 LED 의상 협찬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1.09.20 19:32
  • 호수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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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제품디자인과 의상 반짝반짝 빛을 발하다

패션·제품디자인과 의상 반짝반짝 빛을 발하다

시트콤 ‘하이킥 3’에 LED 의상 협찬


지난 19일에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우리 대학 정다흰(패션·제품디자인·4) 양과 이현주(패션·제품디자인·4) 양이 의상을 협찬했다. 시트콤 첫 장면에 가수 이적과 아나운서 최은경이 입고 나온 의상으로 정 양과 이 양이 각 한 팀씩 이루어 한 벌씩 제작했다. 이 의상은 패션과 기술을 합친 패션·제품 디자인으로 제작하였으며 LED를 이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었다.

정 양은 “이노베이션 강의를 통해 옷은 옷, 기술은 기술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했다”며 “혹시 받아들이는 대중이 낯설게 느낄까봐 걱정했지만 대부분 신기하게 여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옷에 기술을 넣어 혁신적으로 표현한 LED 의상에는 대표적으로 가수 2PM의 ‘Hands Up’ 무대 의상이 있다.

이번 협찬은 처음 패션·제품 디자인과 교수의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아 일러스트와 디자인, 기술이 담긴 그림을 하이킥 제작팀에게 제출하여 최종 결정되었다. 하지만 소재 선택과 기술 접목 때문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다. 옷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입고 활동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기술과 디자인을 합쳐 제작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이 양은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을지로에서 학교, 원단시장을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며 “차 안 또는 카페, 어디에서든지 재봉틀을 놓고 끊임없이 수정을 했다”고 지난 제작기간의 고생을 떠올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것도 많다. 대학 생활 4년 중 가장 중요한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 양은 “처음에는 단순히 옷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실질적인 작업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만나며 일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의상은 오는 10월 27일 죽전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4학년 졸업 전시회 중 하나의 테마에 올라갈 예정이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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