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탄탄했지만 참신함이 부족
내용은 탄탄했지만 참신함이 부족
  • 최건지(국어국문·3)
  • 승인 2011.09.20 21:47
  • 호수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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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호를 읽고

방학이 지나고 어느새 2학기에 접어들어 다시 학교는 북적대며, 단대신문도 열심히 발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호의 내용을 통해 학기가 시작된 것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수강신청 문제 및 신규교원 소개, 교양 강의 미리 맛보기 등이 그러했다.

1면 수강신청에 대한 문제는 학기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문제이다.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 뿐 아닌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로 학기 초 골머리를 앓곤 한다. 학기 초에만 문제 삼을 것이 아닌 보다 지속적인 언급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1면에 신규교원에 대한 내용과 그 밑에 교직원의 정년퇴임식에 대한 기사가 붙어있는 점이 좋았다.

이번 신문에는 기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시 생각해볼만한 문제들이 많이 언급되었다. 8면 주간기자석에서 기자의 생각은 2면에 실린 교양강좌 매매내용과 관련돼 교양을 쌓기보다 성적을 얻는데 급급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기회를 주었다. 또한 여론칼럼면의 대학생 품위유지비에 대한 내용도 주제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고, 단순 소비의 문제가 아닌 관련된 여러 사회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학과통폐합에 대한 기사가 3면에 1개, 사회면에 3개 이렇게 총 4개나 다뤄졌는데 통폐합의 필요성 및 타 대학의 상황이 주로 다뤄지고 통폐합의 올바른 과정 및 문제를 해결할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이 부족해 아쉬웠다.

대체적으로 이번 호는 읽기에 무난했다. 그만큼 신문이 꾸려야 할 내용을 충실히 했다는 말이지만 특별함이나 참신한 부분은 조금 부족해보여 아쉬움이 남았다.  


최건지(국어국문·3)
최건지(국어국문·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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