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통의 장’을 열길 바란다
‘진정한 소통의 장’을 열길 바란다
  • 최건지(국어국문·3)
  • 승인 2011.10.12 03:00
  • 호수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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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호를 읽고

‘소통’의 중요성이 우리 사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도 ‘소통’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기사가 꽤 많았다. 1면 단대신문 페이스북 계정 개설 소식, 2면 교양강의 맛보기에서 수업에도 활용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5면의 우리 대학 당국과 재학생간의 소통 기대 기사 등이 그렇다. 소통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담긴 내용의 ‘질적인 측면’이다. 덧붙이자면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다. 단대신문도 페이스북을 통해 재학생에게 보다 빠르고 쉽게 기사 전달이 가능해진만큼 독자와의 ‘진정한 소통의 장’을 열길 바란다.

또 눈에 띈 것은 행복이나 희망 등 긍정적인 부분을 다룬 기사였는데 특히 5면이 그랬다. 대학생으로서 주체성을 갖고 희망 가득한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사설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라는 동문칼럼, 망각의 연속에서 행복했던 날도 뒤돌아보고 행복한 날을 살자는 백색볼펜, 그리고 6면 포토에세이의 어둠 속에도 길이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까지. 자칫 이런 기사는 현실적 문제를 직시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내용이 독자로 하여금 위안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좋았다.

단대신문이 제 35회 학술·문학공모를 시작했는데 보다 많은 홍보를 해서 재학생들의 참여를 높였으면 한다. 또한 대학생들의 독서량이 생각보다 적은 편인데,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을 맞이하여 독서 관련기사를 다루거나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것 같다.

최건지(국어국문·3)
최건지(국어국문·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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