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경제·12졸업 예정) 군 - 삼성생명 SFP
김영진(경제·12졸업 예정) 군 - 삼성생명 SFP
  • 서준석 기자
  • 승인 2011.11.09 19:05
  • 호수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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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후 목표가 뚜렷해야…”


한번쯤 교내 게시판에서 ‘삼성생명 SFP 인턴십’ 포스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삼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눈길은 가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턴십인지 몰라 그냥 지나친 학우들이 많다. 지난 4월 삼성생명 SFP에 입사한 김영진(경제·4) 군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직장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
정확히 말하자면 SFP(special financial planner)는 종합재무설계사다. 때문에 여느 보험회사의 FB처럼 직접 발로 뛰며 보험 상품을 홍보하기도 하고 재무설계를 하기도 한다.

▲삼성생명 SFP는 어떤 기업인가?  
삼성생명 SFP는 대학생 재무설계사를 키우기 위한 하나의 교육기관이자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4년제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 초년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보니 각 지점을 ‘Univ’라고 칭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FP는 인맥을 통해서 보험을 가입시키는데, 이곳은 각종 세미나를 열거나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고객을 응대한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인맥에 대한 핸디캡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인 것 같다.

▲처음부터 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공부 했나?
아니다. 한국재무설계나 포도재무설계 등의 기업, 혹은 은행, 증권사, PB (Private Banking)센터 등 금융과  관련된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학교 게시판에서 삼성생명 SFP 모집 포스터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이곳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
보통의 다른 기업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입사지원서를 평가하고 그 다음에는 1, 2차 면접을 본다. 입사지원서는 한정된 칸 안에 자필로 써야 한다는 것 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면접에서는 직무와 관련된 시사 문제나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묻는다. 또 ‘왜 원버튼 정장을 입었느냐’는 황당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오늘 아침 신문의 1면 기사가 무엇이었냐’는 질문도 했었다. 다행이 아침마다 신문을 보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취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
재무설계 분야에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 쪽 관련 자격증을 많이 준비했다. 현재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은 증권투자 상담사자격증, 선물거래사자격증, 증권FP자격증, 펀드투자상담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자격증시험을 준비 중인데 현재 2가지 유형(지식형, 사례형) 중 하나는 합격해 놓은 상태다.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나?
누구든 4학년이 되면 취업에 대해 고민하지만 정작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모를 때가 많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본인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사회에서 어떻게 찾을지 고민된다면 일단 시사 잡지를 볼 것을 추천한다. 관심이 있건 없건 꾸준히 읽다보면 관심 분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취업했다고 해서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 들어가서도 자신의 장기적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일해야 지속적으로 앞으로 달려갈 수 있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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