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학생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최건지(국어국문·3)
  • 승인 2011.11.15 18:42
  • 호수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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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호를 읽고

 1313호에는 ‘대학(大學)’이라는 교육기관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만한 기사가 꽤 많았다. 그 첫 번째는 아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정서비스에 관련한 기사였고 다음으로는 지난 2일에 열린 죽전캠퍼스 전체학생총회에 대한 기사,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의 태도와 관련된 기사, 취업 관련 기사 등이었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과 실제 행정서비스가 지닌 문제점들에 대한 부분은 그간 여러 호에서 다루어졌다. 이 상황에서 5면 웅담이나 학생칼럼에는 행정서비스를 불편해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다시 다루어졌다. 문제를 들추어내었다면 이제는 개선된 듯한 부분을 들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학생총회에 대한 기사는 총회에서 다룬 논의와 그 주장에 대한 설명, 그리고 대학 측으로 받은 답변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이번 호는 대학에 관련한 다채로운 내용의 기사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어 좋았고, 2면에서 학생회장 선거관련 문제, 취업률 상승에 관한 내용 등 기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어준 점이 좋았다.

대학생인 우리가 진정한 학교의 주체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이유에 있어 우리가 주체 노릇을 하지 못한 것은 일정 부분 사실이다. 그러나 2일 총회나 단대신문에서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함에 있어 희망이 보인다.

단대신문이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시각을 통해 우리가 주체가 되는, 보다 발전된 우리 대학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최건지(국어국문·3)
최건지(국어국문·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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