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2학기, 서관에 롯데시네마 생긴다
빠르면 내년 2학기, 서관에 롯데시네마 생긴다
  • 김상천 기자
  • 승인 2011.11.22 20:50
  • 호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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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할인·대학원생 작품 아뜨레 상영 등 논의 중
▲ 김동호 대학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우정권(한국어문) 스토리텔링연구센터장, 김미희 스튜디오 드림캡쳐 대표이사, 김선아 크레용 필름 대표이사, 이유진 영화사 집 대표이사,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사, 윤제균 영화감독, 김태용 영화감독.


상업영화관인 롯데시네마의 죽전캠퍼스 서관 지하1층 입주가 확정됐다. 1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대학과 교류협력을 체결한 롯데시네마는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발전기금과 학생의 졸업작품(장편상업영화) 제작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할인 및 작품 상영 등의 재학생 혜택도 논의 중이다.

롯데시네마 엔터테인먼트 개발팀 고준호 씨는 관련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12년 2학기 중으로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 씨에 따르면 우리 대학 내부에 들어서는 영화관인 만큼 재학생 할인 및 대학(원) 재학생 작품 상영 등의 혜택도 논의 되고 있다. 고 씨는 “대학원생들의 졸업작품도 상영할 예정이며, 작품이 상업적 경쟁력이 있으면 아르떼(Arte)관에서 상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르떼관은 롯데시네마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으로 서울 건대입구·부산 동성로 등 전국 6개 지점에 상영관을 두고 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이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와 상호교류 협력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이용일 교학과장은 “상업영화관 유치에 따른 건물 용도변경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재학생과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더불어 복지관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호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원 기자간담회에서 단편 제작을 끝으로 졸업하는 기존 영화학과와는 달리 우리 대학원은 장편상업영화 제작을 목표로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실무교육 및 제작비를 지원해 우수작품을 롯데·CJ 등 기업의 투자로 연결할 계획을 밝혔다.

김 교수는 “1·2학년 합쳐 50명의 소수정예 인재만을 워크숍 중심 교육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한국 영화인력들이 할리우드를 비롯한 광대한 해외영화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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