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죽전캠퍼스 사진과 디자인- 조정화 (시각디자인) 외래강사
7. 죽전캠퍼스 사진과 디자인- 조정화 (시각디자인) 외래강사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2.01.28 02:11
  • 호수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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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먼지 쌓인 카메라 꺼내기
▲ 사진과 디자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

장롱 속 먼지 쌓인 카메라 꺼내기

7. 죽전캠퍼스 사진과 디자인- 조정화 (시각디자인) 외래강사

당신이‘명동 한 복판 알몸의 남자 나타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글은 논리 정연하고 완벽하다. 하지만 사진이 없다면 당신은 만족할까? 사진이 없는 그 기사는 사진을 보여 달라는 댓글이 넘쳐나고, 심하게는 기자의 자질까지 운운할 것이다. 순간의 한 장면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는 사진. 점점 발달하는 영상시대 속에서 그 위상은 더 높아지고 있다. 좋은 사진은 무엇이고, 잘 찍는 사진은 무엇일까. 교양 강좌‘사진과 디자인’을 통해 사진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실습 위주 수업과 온라인 카페 운영
“좀 더 옆으로 가 봐, 찍는다! 하나 둘, 셋!”이 말은 고기리로 MT간 학생들의 소리가 아니다. 교양 강좌 사진과 디자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소리다. 이 수업은 그 날 배운 이론을 실습과 병행하여 직접 사진을 찍어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한 주간 배운 이론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 카페에 올리도록 하고 있다. 카페를 통해 학생들은 사진을 공유하고비교하며 자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또‘이주의 베스트 포토’,‘ 출사사진’,‘ 여행사진’등 다양한 게시판을 만들어 온라인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이로써 잘하는 학생은 더 열심히 하게되고, 부족한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동기부여의 장을 만든다.


■너는 내 운명… 마니또 제도
“마음에 드는 이성 옆에 앉으세요. 그 사람은 한 학기 동안 같이 수업 듣고 실습하는 마니또입니다. 여자들은 모르는 것을 남자들에게 물어 답을 얻고 남자들은 그 답을 해주려 사진을 배우겠죠?”이것은 수업 중 조정화 강사가 한 말이다. 마니또는 사진실력 편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제도다. 혼자 듣는 학생들에게 짝꿍을 만들어주어 함께 사진 찍으며 수업을 즐길 수 있게 한다.사진도 배우고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는 꿩 먹고 알 먹기인 제도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가? 왜 사진을 찍는지알아라
이미지가 넘쳐나는 오늘날 조 교수는“잘 찍은 사진이란 말하려는 바가 분명한 사진”이라고했다.“ 그러기위해서 사진을 단순히즐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의식이 분명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수업에서 학생들 스스로의 의도가 들어간 사진을 만들기 위해 작가들의 사진을 배우고 직접 찍어보며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또 조교수는“사진은 사진일 뿐이라고 보지않을 때 중요한 것이 된다”고 말했다. ‘전공 분야에 접목시키거나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사진은 중요한 것이 되는 것’이 조 교수의 설명이다. 교양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후 사진이 나의 커리어로 남게 하는‘사진과 디자인’듣고 싶지 않은가.


박하영 기자 mint082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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