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자치회비 예산안 논란
총학생회 자치회비 예산안 논란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2.03.27 20:58
  • 호수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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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예산안 공개 처음인 만큼 좋은 현상이라 생각”

 

총학생회가 지난 14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공개한 총학생회예산안이 재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회의비와 활동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많다. 19일 우리 대학 재학생 자치 커뮤니티인 단쿠키(www.dankookie.com)에서 총학생회예산안에 대한 논란의 글이 올라오며 현재 여러 댓글과 글이 추가로 올라온 상태다.

고수현(영어영문·4) 총학생회장은 “총학 회의비의 경우 총학생회운영위원회와 중앙운영위원회 등에 필요한 회의자료 준비와 조사, 각종 문서 출력 등을 한 달에 10만원씩 10개월을 책정한 비용”이라며 “‘서적구입비’는 공약으로 내세운 총학생회실 개방에 따른 서적 구입 비용이며, ‘인터넷 운영비’ 또한 학생들의 방문 빈도가 낮은 싸이 클럽이 아닌 자체적인 홈페이지를 개설하는데 따른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전홍보비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총학생회의 활동이 잘 알려지고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선전 홍보비라 생각한다. 이미 개강소식지와 설문지, 현수막을 제작했고 앞으로 활동에 따른 홍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50만원으로 책정한 총학생회장 활동비에 대해 “한 달에 5만원씩 10개월을 책정한 것으로 활동에 나서는 각종 이동통신비 일부, 이동차량비용, 기타 물품 구입 등으로 한 학기 운영 이후 수정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총학생회장은 “예산안을 책정했지만 유동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며 한 달에 한 번씩 총학생회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예산안 보고가 처음인 만큼 논쟁은 당연하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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