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1321호를 읽고
[모니터]1321호를 읽고
  • 김혜리(언론홍보·4)
  • 승인 2012.03.27 23:53
  • 호수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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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점퍼 가격 평준화, 취업동아리 이외의 동아리들이 소외되는 실태,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 언론사 파업, 사생팬의 심각성, 주목받고 있는 영화 소개 등 그야말로 교내외 핫이슈들로 따끈따끈했던 1321호다.
특히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에 관련된 이슈는 학생 칼럼, 단국인의 소리 웅담, 백묵처방으로 구성돼 있었다. 사실상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폐해는 이미 시작되었고 대부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폐해가 심각하다고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심각한 만큼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시사터치’에서 다룬 방송3사 공동파업에 관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파업의 발단, 전개, 의미, 언론의 역할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파업을 지지하는 의견과 파업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두 전문가의 목소리가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나 3편의 기사로 이루어진 ‘시사터치’의 통일성 없는 지면구성이 아쉬웠다. 제각각인 구성은 서로 관련 없는 기사처럼 보이게 하기 때문에 내용만큼 비슷한 모습이 갖춰졌으면 한다.
인터뷰 기사들도 주목할 만 했다. 만 16세의 나이로 본교에 입학한 곽문수 군, 점역교정사 이은혜 소장,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 소속 황세은 동문,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쓴 정훈동 시각디자인 교수 인터뷰를 꼽고 싶다. 보통 이름과 직업, 간단한 경력사항을 보고 나면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생긴다. 더불어 인터뷰이가 갖는 독특함과 진정성 있는 답변들로 채워지니, 인터뷰의 정석을 보는 듯 했다.
김혜리(언론홍보·4)
김혜리(언론홍보·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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