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단국 후원의 집 장학금 수여식 열려
올해 1학기 단국 후원의 집 장학금 수여식 열려
  • 이종한 수습기자
  • 승인 2012.04.10 13:28
  • 호수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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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실천 이어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올해 1학기 단국 후원의 집 장학금 수여식 가져

“나눔의 실천 이어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지난 3일 단국 후원의 집 1호점인 옛골토성 수지점에서 단국 후원의 집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 장학금은 후원 협약을 맺은 캠퍼스 주변 업체들에게 기금을 받아 매 학기 단과대학별 1명씩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여식에는 재학생과 김재호 학생지원처장, 김진호 대외협력실장, 심용보 장학진흥과장, 방장식 기금팀장 등 관련 부처 교직원들이 참석해 박수를 건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심예경(고분자시스템·3)양은 “후원의 집 장학생으로 선발된 의미를 되새겨, 나 또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옛골토성은 지난 5년 간 계속 우리 대학을 후원하며 후원의 집 장학 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또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매달 정기적으로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눔 실천을 통해 용인지역사회에 산뜻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까지 교내에서 갖던 장학금 수여식을 올해부터는 후원의 집 업체를 직접 방문해 갖는 방식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아래는 옛골토성 수지점 이정재(70) 사장과의 인터뷰내용

▲단국 후원의 집에 가입한 이유는?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용기를 심어주고 싶었다. 고액등록금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등록금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후원자들의 성원을 잊지 않고 훗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젊은 세대 중 다수가 60~70년대의 어려웠던 한국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금의 강건한 한국을 만든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단국 후원의 집 이외에 후원하고 있는 단체가 있는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들에게 월1회 정도 무료 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다.

▲후원을 해오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가게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편이라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다. 매출이 낮으면 망설이게 될까봐 매출에 상관없이 자동이체로 후원 중이다. 우리 가게 10여명의 종업원들도 후원금을 종업원 복지에 사용하는 대신 학생들의 학비보조를 위해 쓰는데 동의해줬다.

이종한 수습기자 egyeore@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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