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상권 살리는 ‘D-velop 프로젝트’
우리 대학 상권 살리는 ‘D-velop 프로젝트’
  • 고우리 기자
  • 승인 2012.04.10 15:50
  • 호수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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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발행과 단쿠키 ‘뭐먹지도’ 게시판 리뉴얼 이뤄져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된 ‘단국대 사이프(Students In Free Enterprise)’가 상권 살리기 운동인 ‘D-velop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사이프는 대학생들이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를 개발하고 상권에 도움을 줄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사이프 코리아의 승인을 통해 대학별 1팀씩 개설되며 현재 전국 30개의 대학이 가입돼 있다.

‘D-velop 프로젝트’는 비싼 임대료와 학생들의 외면으로 운영 및 상권형성이 어려운 우리 대학 캠퍼스 주변을 특색 있는 문화거리로 꾸며 상권과 재학생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형성과 학교의 발전,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시작됐다. 그 중 어려운 가게 살리기 활동의 일환으로 단국대 상가번영회와 제휴해 현재 아지트와 뚜뛰돈, 킥오프 플스방 업체의 할인 쿠폰을 발행했다. 김영삼(정보통계·3) 사이프 회장은 “310명의 학생들을 설문조사해 우리 대학 상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찾고자 노력했다”며 “쿠폰 발행의 경우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과 제휴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 재학생 자치 커뮤니티인 단쿠키(www.dankookie.com)와의 제휴를 통해 ‘뭐먹지도’ 게시판도 리뉴얼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학생들에게만 이루어졌던 뭐먹지도의 의견들을 상가 업주들에게도 공개해 학생과 업주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며 “뭐먹지도 게시판 지도에는 현재 우리 대학 주변에 있는 모든 음식점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권 환경 변화를 위해 ‘가로등 밝기 조정’과 ‘경차택시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가로등 밝기 조정의 경우 야간에 상권이 어둡다고 판단해 수지구청에 민원을 넣어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

김 회장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결과물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 외에도 축제 및 문화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고우리 기자 dnfl293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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