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 ⑦ 웹툰, 어디까지 봐봤니?
일시정지 ⑦ 웹툰, 어디까지 봐봤니?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2.05.01 17:23
  • 호수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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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웹툰 세계
 
출처 - DAUM '다이어터'
 입에서 “밖에 나가기도 귀찮고 뭘 하면 좋을까?”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할 때, 우리가 저절로 눈이 가는 것은 바로 앞에 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인터넷서핑과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 결국 또 뻔한 것들의 반복이다. 반복되는 일상만큼 지루하지 않은가?
 
 이런 이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일상탈출 방법은 바로 ‘웹툰’이다. 모든 것을 인터넷 상에서 해결하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만화시장의 축도 인터넷으로 연재되는 ‘웹툰’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다. 웹툰을 읽는 독자층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이트에서 다양한 소재로 웹툰이 그려지고 있다. 이 웹툰들 중 기자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웹툰을 소개하려 한다.

■ 다이어트를 원하는가? 나만 따라와!
 이 웹툰을 보지 않았다면 다이어트를 논하지 말라! 현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는 ‘다이어터’. ‘뚱뚱한 청춘은 가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 이 웹툰은 90kg인 고도비만의 여주인공 수지가 찬희라는 트레이너를 만나 살을 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이어터’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과 식단들을 토대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우리의 몸 속 세계를 지방나라, 근육나라 등으로 재밌게 재구성해 사람들이 친숙하게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웹툰 작가들이 10kg이상 살을 빼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미와 유익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다이어터’를 강력 추천한다.

■ 감정 없는 천재 심리학자 이야기
 “나는 당신의 문제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같거든요.” 첫 예고편부터 강렬하게 등장하는 이 대사는 대학 학내 상담소에서 일하게 되는 프로스트 교수가 한 말이다. 심리학자에게 감정이 없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 이 웹툰의 주인공 ‘닥터 프로스트’에게는 가능한 일이다. 감정 없는 프로스트 교수와 학내 상담소 조교 윤성아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닥터 프로스트’. ‘혹시 나도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인간 심리의 맹점들을 짚어 분석해서 보여준다. 또 내용뿐만 아니라 독자들을 위한 심리테스트에서 잘생긴 프로스트 교수의 반전 본명까지! 탄탄한 스토리에 깨알 같은 재미까지 주고 있으니, 밤새며 정주행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외로도 ‘치즈인더트랩’, ‘신과 함께’, ‘결혼해도 똑같네’ 등 추천하고 싶은 웹툰은 수두룩하다. 로맨스면 로맨스 개그면 개그.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웹툰의 세계로 출발!

조수진 기자 ejaqh2@dankook.ac.kr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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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jaqh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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