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열기 42. 원지욱(영어·12졸)동문-GM(쉐보레)
취업문열기 42. 원지욱(영어·12졸)동문-GM(쉐보레)
  • 김경민 기자
  • 승인 2012.05.08 23:34
  • 호수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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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정한 뒤, 그에 맞춰 나아가라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구매파트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자재들이나 원자재(코일)를 구매하고, 저희 회사 밑에 업체들을 관리하고 회사에 매출과 매입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분석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지극히 평범한 취업준비생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진작부터 차근차근 준비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하여 그 부분에만 치우친 게 아니라 대기업, 공기업 가릴 것 없이 입사지원서 넣었습니다. 그렇게 100군데는 넘게 썼습니다. 다 떨어지고 반년이 흘러서 하고 싶은 업무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쓰고 교수님들께 많은 조언을 얻으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자신만의 준비 방법이나 느낀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면접을 보죠. 만약 자기가 영업부서를 쓴다면 영업에 관련하여 자기의 사회성이나 활발함을 보여줘야 하고, 구매 부서를 지원한다면 꼼꼼함을 부각시켜야 해요. 보통 자기소개서 하나 완성해서 파일로 갖고 있다가, 여기저기에 그 자기소개서를 복사해서 쓰는데 조금만 읽어보면 인사팀에서 다 압니다. 지원하는 부서에서 어떤 사람이 필요할지 잘 생각해 보고, 거기에 맞게끔 자기소개서를 써보세요. 오랜 시간 공들여서 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면접은 온라인에서 같이 스터디 하자는 카페나 블로그가 많습니다. 그런 곳에서 타 학교 학생들과 같이 준비하다 보면 자신의 시야와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생활 중, 취업에 도움이 됐던 것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교수님들과의 대화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이것 한번 해봐라, 그러면 무조건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서 논문대회나 공모전들은 준비해서 무조건 붙는 건 아니겠지만 떨어지더라도 정말 느끼는 게 많습니다. 면접 때 얘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가끔은 잔소리처럼 느낄 수도 있겠지만, 다 잘 되라고 하시는 소리니까 깊게 새겨들었으면 좋겠네요. 교수님들과 많이 친해지고 자주 찾아가보세요.

▲현재 대학생활을 하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대기업에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이지만, 수도권 대학들의 지원율이 높아 아무래도 밀린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충분히 경쟁자들을 이기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단지 토익 점수와 학교 성적을 올리는 그런 스펙이 아닌,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 관련된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세요. 자신이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면접 때 충분히 자신만의 무기가 됩니다.

김경민 기자 ehreh121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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