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 우리 대학 교직원 1백20명 참가
천안시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 우리 대학 교직원 1백20명 참가
  • 김경민 기자
  • 승인 2012.05.22 17:44
  • 호수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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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천호지 주변 말끔히 청소


천호지 정화활동에 천안캠퍼스 교직원 120여명이 동참해 일손을 거들었다. 천안시에서 주최한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에 동참한 교직원들은 지난 18일 천호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 강과 호수의 수질개선을 위한 2012년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은 당일 천흥천, 승천천 등을 비롯해 27개 하천과 호수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교직원들은 오후 3시부터 천호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집게, 갈퀴, 장갑과 비닐봉지를 동원해 각자 맡은 구역에서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교직원들은 집게로 쓰레기를 줍거나 대나무를 엮어 길게 만든 갈퀴로 물속의 페트병과 캔 등의 오염물질을 건져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타리를 넘어 직접 쓰레기를 줍는 교직원도 있었다.

야외 음악무대 근처에서는 아예 장비를 갖추고 다리 밑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그 중 갈퀴를 들고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건지던 산학협력단 손윤석 직원은 “원래 교직원들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지던 환경정화 활동이었다”며 “학교 옆에 있는 호수다 보니 더욱 애착이 가는데 이번에 천안시와 연계해 일손을 거들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때 학생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맑아 보이기만 했던 천호지는 가까이서 보니 수없이 많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페트병과 캔은 기본이고 먹다 남은 과자봉지나 플라스틱 접시, 심지어는 부탄가스까지 건져낼 수 있었다. 교직원들은 직접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며 건져낸 쓰레기를 담았고 옮기지 못하는 쓰레기는 골프 카트를 이용해 수거했다. 다소 더운 날씨에도 발 벗고 나선 교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1시간 30분의 정화활동 이후에는 천호지 주변이 눈에 띄게 정돈될 수 있었다.

지난 3월 처음 시작된 천안시의 2012년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은 오는 7월과 9월, 11월 셋째 주 금요일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참여도 받고 있다.

김경민 기자 ehreh121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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