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의 졸업 작품 <캬바레>가 ‘제 6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본선에 참가한다. 지난 4월 죽전캠퍼스 체육관 지하 2층 극장 ‘젊음’에서 열렸던 본 공연은 유명 공연 사이트에 소개되는 등 교내외 관심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을 맡은 박성윤(뮤지컬·4)군은 “<캬바레>는 비관적인 내용을 다룬 뮤지컬로 대중에겐 익숙지 않을 수 있어 우려했다”며 “하지만 좋은 작품이라는 확신과, 졸업공연인만큼 최고의 작품을 올리자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공연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2007년 이후 뮤지컬 전공의 졸업공연은 매번 DIMF에 참가해 금상과 대상을 번갈아 받아왔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윤한솔(뮤지컬) 지도교수를 비롯한 많은 교수들이 구성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더했기 때문에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박군은 “수상을 떠나 학생들의 의욕이 크고 팀워크도 정말 좋다”며 “6월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8월에 같은 작품으로 ‘전국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편 축제 중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325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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