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위너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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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팀
  • 승인 2012.05.29 15:05
  • 호수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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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왕, 단음제와 가요광장, 환상의 커플 우승자 누구?

축제에서 누구보다 즐거웠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러 대회 우승자들이다.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왕 선발대회’ 퀴즈왕 이승찬(분자생물·3)군은 “우리 대학의 이름으로 퀴즈왕을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군은 대회 2주 전부터 경기도 바로알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예상문제와 책자로 공부했다. 방송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전 대회의 참가 학생에게 기출 문제를 묻기도 했다. 그래도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마지막의 답 ‘전곡항’이 생각나지 않아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군은 “도지사의 힌트 ‘전’을 들으니 전에 여자친구가 나올 것 같다며 짚어줬던 것이 생각나 맞추게 됐다”고 했다.

단음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주현(뮤지컬·3)군은 “노래를 좋아하면 많이 듣게 되고,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던 정군은 대학에 들어와 전공으로 음악을 더 자세히 배우며 노래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원래 참가곡은 밝은 노래였으나 노래방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렀더니 동기들이 ‘이 노래’라고 반응해 곡을 바꿨다”며 발라드곡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노래가 끝난 후 우승을 예상했었다”는 DKBS 가요광장 우승자 김동석(응용화학공·1·사진)군은 “상금 일부로 불우이웃을 돕고 남은 돈으로 야우리에서 옷을 사고 싶다”고 신입생다운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군은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을 보고 ‘나중에 꼭 불러보고 싶다’고 생각해 ‘서쪽하늘’을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래 중간에는 미리 준비한 나레이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환상의 커플’로 뽑힌 영어과 김보라(4), 권양선(2) 커플은 “여자친구가 이번이 마지막 축제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1등은 전혀 예상하지 했는데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입학하자마자 사귀기 시작한 4년차 커플이다. 20cm가 넘는 키 차이로 주목받은 두 사람이다. 김양은 “불편한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친구 키가 커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취재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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