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신청 이제 집에서
장학금 신청 이제 집에서
  • 김예은 기자
  • 승인 2012.05.29 15:07
  • 호수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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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장학금 온라인 신청’ 실시

종강을 맞이해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에게 걱정이 하나 있다면 바로 장학금 신청이다. 기존 장학제도는 죽전캠퍼스의 경우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지만 공인영어성적 원본을 직접 제출해야 했다. 매번 나가는 증명서 발급 비용도 낭비로 지적돼왔다. 천안캠퍼스는 기존에 입력된 공인영어성적 자료를 활용하되 신청서를 해당 학과에 제출해야 했다. 죽전·천안캠퍼스 재학생 모두 장학금 신청을 위해 방학 중에도 학교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불편함이 개선됐다. 내달 1일부터 학교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장학진흥과 측은 “그동안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었다. 좋은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학생모니터링단에서 이 점을 지적해줘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학기 장학금 신청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된다”며 “이미 시스템이 거의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의 웹정보시스템에 들어가 ‘등록/장학’ 메뉴를 클릭하면 ‘성적장학금신청’ 화면이 나온다. ‘신청자 정보’란의 입금은행, 계좌번호, 예금주(본인), 본인 및 보호자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신청 동의를 클릭하면 장학금 신청이 완료된다.

장학금 선발 기준인 교내성적 및 공인영어성적(10%이상)은 별도로 입력할 필요 없이 미리 입력된 자료로 결과가 산출된다. 학기 중에 최근 2년 이내의 공인영어(토익, 텝스, 토플)성적원본을 해당 학과에 제출해 놓으면 방학 중에 따로 학교로 올 일이 없다. 신입생은 1학기에 한해 모의토익성적이 인정된다.

천안캠퍼스 김재필 장학진흥과장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공인영어성적을 미리미리 제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한편, “한번 입력된 공인영어성적은 부서간 공유를 통해 장학생 선발, 졸업인증 등에 활용돼 업무시간 단축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새로운 장학금 신청 페이지에는 미리 신청한 학과의 재학생에 한해 ‘전공평가’ 항목이 별도로 추가된다. 조교가 학과 자체 평가기준에 맞춰 환산된 점수를 입력하면 수강성적과 공인영어성적이 합산되는 식이다.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민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장학생 선발에 의문이 있는 학생은 해당 학과사무실에 찾아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죽전캠퍼스 장학진흥과 박성범 주임은 “교내 장학금 신청과 더불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말라”며 “한국장학재단에 가면 다양한 장학금들이 있으니 잘 확인해 이왕이면 많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은 기자 eskye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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