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1329호를 읽고
[모니터] 1329호를 읽고
  • 정은주(언론홍보·3)
  • 승인 2012.09.04 18:16
  • 호수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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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학기 종간호는 그저 사실 확인 기사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물론 신문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보도일 것이다. 그러나 보도만으로 꾸며진 신문은 우리가 기대하는 변화의 시작을 가져오기엔 불충분하다.
 축제의 일정과 후기로 매워진 기사를 읽으며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축제 속 이벤트의 우승자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서 느꼈던 축제는 좋은 취지의 아이템과 허술한 운영방식이 빚어낸 안타까움의 시간이었다. 단국거리문화축제와 같이 신선한 의도와 새로운 기획을 가지고 각종 행사가 운영되었지만 많은 학생에게 홍보가 되지 않아 참가자도 적었다. 또한 이러한 행사들이 정확히 어떤 이벤트를 담은 행사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힘들었다.
 그러나 축제 후 미화원 아주머니들과 경비원들을 찾아 축제의 뒷모습을 기사에 옮긴 부분은 인상 깊었다. 축제가 끝나면 항상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넘쳐나는 교정은 여전히 우리가 지닌 숙제다. 미화원 아주머니의 칭찬과 따끔한 지적을 담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 이러한 부분도 축제 중 하나의 행사로 자리 잡는다면 축제 후 악취와 쓰레기로 찡그려지던 인상이 펴지게 될 것이다.
 처음은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가 많았던 만큼 이번 축제를 계기로 좀 더 보완한다면 축제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또한 기자의 눈으로 축제의 ‘명과 암’을 찾아 아쉬움과 발전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제언을 통해 소수의
정은주(언론홍보·3)
정은주(언론홍보·3)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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