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페이지 5분 넘게 흰 화면, 왜?
수강신청 페이지 5분 넘게 흰 화면, 왜?
  • 김예은 기자
  • 승인 2012.09.04 21:10
  • 호수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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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장비 기술적 오류 때문

“로그인할 때 오류 때문에 한번 튕겨져 나가 다시 로그인하는 동안 시간표가 계획대로 안 될까봐 마음을 졸였다.”

이는 엄다영(경영·1)양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죽전캠퍼스 1차 수강신청 일이 되자 곧 우리 대학 재학생 자치 커뮤니티 단쿠키는 ‘수강신청 페이지가 안 보인다’, ‘벌써 전공과목 정원이 다 찼다’ 등 갑작스런 오류에 놀란 학생들의 글로 가득 찼다.

이처럼 대다수의 학생들이 로그인을 못 하거나 가까스로 로그인에 성공했어도 흰 화면만  보이는 오류를 겪었다. 이 상황은 바로 다음날이었던 천안캠퍼스 1차 수강신청에서도 반복됐다.

정보통신처 정보기획과 류남훈 주임은 “이번 1차 수강신청 접속 문제는 장비의 기술적인 오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 수강신청 서버 부하를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신규 장비를 도입했고, 수강신청 전 여러 가지 부하 테스트를 거쳤을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류 주임은 “지난 1차 수강신청일에 수강신청 페이지가 열리고 장비 구성의 기술적 오류로 인한 접속 문제가 생겨 부분적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Log 분석으로 장비를 모두 수정해 2차 수강신청은 이상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2차 수강신청 때는 수강신청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웹정보시스템에 약간의 부하가 있었다. 학생들이 수강신청 후 바로 웹정보시스템에서 수강내용을 확인하느라 생긴 과다 접속 때문이었다. 류 주임은 “수강신청이 끝나고 5~10분 후에 웹정보시스템에 접속한다면 부하가 없을 것”이라며 “수강신청 정정기간 및 다음 수강신청 때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내 컴퓨터로 수강신청에 성공했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교내 컴퓨터로 수강신청 하는 것이 유리하냐는 질문에는 “인터넷 속도 등 일부 외부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가정에서도 100M 광랜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이라면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예은 기자 eskye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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