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은 새로운 로맨스를 꿈꾼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대학에서 항상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나에게 강연요청이 들어온다. 대학들은 ‘이성의 마음을 사로 잡는 법’에 대해서 강연을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단호하게 거절을 한다. 나는 그런 방법을 모른다. 만약에 그런 방법이 존재를 했다면 세상에는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왜 나를 안좋아할까?” 라는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픽업아티스트나 연애컨설턴트들이 그런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들은 자기가 말한 방법이 실패했을 경우에 책임진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방법의 성공률은 100%가 아니라 30%미만이다. 그들이 말한 방법을 써도,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하거나, 고백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이유가 뭔 줄 아는가? 그건 바로 내가 상대방이 원하는 매력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친구가 얼마 전에 썸씽관계인 남자가 두명이 있었다. A라는 남자는 내 친구(여자)에게 연락도 꼬박꼬박 잘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잘 챙겨준다. B라는 남자는 내친구에게 자기가 연락하고 싶을때만 연락하고, 내 친구가 이야기를 하면 장난식으로 받아들인다. 내 친구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B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내 친구는 B를 좋아한다. 그녀가 B를 좋아하는 이유는 B가 가진 외모와 스타일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중저음 보이스였다. 나는 친구에게 “ A는 안끌려? “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 나도 A랑 사귀면 나한테 잘해주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걔는 내 스타일이 아니야. “ 라고 말했다. 만약에 A의 외모가 B처럼 생겼다면 내 친구는 B보다 A를 더 좋아했을 것이다.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이 원하는 매력을 내가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이성에게 원하는 매력의 기준은 다르다. 어떤 남자가 귀여운 매력을 선호하면, 자연스럽게 귀여운 여자에게 눈길이 많이 간다. 눈길이 많이 가고 연락도 자주하게 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감정이 더 커지게 된다. 어떤 여자는 술, 담배안하고 유흥문화를 즐기지 않고, 당구도 하지 않는 남자를 원한다. 만약에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술, 담배를 하고 당구도 좋아하는 남자라면 그녀는 아무리 남자가 자기한테 잘해줘도 좋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굳이 충고를 하자면 이렇게 말한다. “상대방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라고... 실제로 이 조언대로 해서 자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성에게 마음을 얻은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상대방이 원하는 매력을 갖추어도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성꼬시는 기술보다는 상대방에 맞춰서 그 사람이 원하는 매력을 갖추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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