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 우리 대학 출신 배우 대거 참여
MBC 월화드라마 ‘마의’ 우리 대학 출신 배우 대거 참여
  • 김예은 기자
  • 승인 2012.10.09 18:54
  • 호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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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이요원 등 배우 5명

지난 1일 새롭게 시작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마의’에 우리 대학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연극영화과 출신 조승우(06 졸) 동문과 이요원(08 졸) 동문이 나란히 주연으로 캐스팅된 데 이어, 김혜선(연극영화·89졸), 인교진(영어영문·00 졸), 안상태(전자공·03 졸) 동문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의 이현주 홍보실장은 “한 드라마에 같은 대학 출신 배우가 5명이나 함께 출연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놀라는 한편 “조승우씨, 이요원씨를 비롯해 워낙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니 마의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의에서 조승우 동문은 조선 최초 한방 외과의 백강현 역을, 이요원 동문은 강지녕 역을 맡아 노비 출신의 혜민서 의녀로 변신한다. 실제로는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지만 촬영장에선 서로에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학번은 조 동문이 높지만 데뷔연도는 이 동문이 빠르기 때문이다.

이 동문은 지난달 25일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학과 선배 조 동문과의 첫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어렵고 무서운 선배라고 생각했지만, 같이 지내보니 다정다감하고 재밌어서 백광현 역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조 동문은 “학번은 내가 높지만 데뷔를 먼저 한 이요원씨가 선배님”이라며 “평소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아름답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화답했다.

김혜선 동문은 인선왕후 역할을, 인교진 동문은 권석철 역을 맡아 자부심이 강한 전의감 교수를 연기한다. 안상태 동문은 어린 시절 백강현이 머물게 되는 목장의 마의 자봉 역을 맡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 동문은 “지방을 바쁘게 왔다갔다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재학생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이야기를 다루는 마의는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와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예은 기자 eskye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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