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1333호를 읽고
[모니터] 1333호를 읽고
  • 정현주(행정·2)
  • 승인 2012.10.10 15:25
  • 호수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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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2017 감동단국 희망프로젝트, 도서관 오훼손도서, 캠퍼스안전, 취업청탁, 추석 등 크고 작은 주제들로 꾸며져 재밌던 1333호였다.
 1333호는 유난히 취업에 대한 기사가 많았다. 학교 선배의 진심어린 인터뷰도 있었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좋은 내용은 많았다. 하지만 너무 많았던 것이 흠이 되었다. 대부분 기사의 크기는 작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고 여기저기 퍼져있어 읽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다. 기사가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을 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두었으면 한다.
 2면의 취업청탁 기사에는 해결방안이 없었다. 사실 전달기사였다. 취업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에 대한 어떠한 해결방안도 나오지 않은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물론 취업문제에 관한 것은 사회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한 관계들이 맞물려서 나온 현상이다. 하지만 단순 해결책 제시라도 단대신문에서 했어야만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단순 해결책이라도 제시를 해야 그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금씩 세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1면의 생활음악과 보컬전공 기사는 궁금증을 풀어준 속 시원한 기사였다. 생활음악과 보컬전공 경쟁률이 전국 최고라는 기사가 1332호에 실렸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시 최고 경쟁률의 비결이 맞춤형 커리큘럼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독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찾아서 알려주는 것이 바로 신문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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