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열기 49. 김영래(경제·4) (주)삼성 에스원
취업문 열기 49. 김영래(경제·4) (주)삼성 에스원
  • 신현식 수습기자
  • 승인 2012.10.16 14:05
  • 호수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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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취업은 다가온다

▲삼성 에스원에서 무슨 일을 하나?
지난 7월 3급 그룹 공채로 입사해 6개월간 영업 교육과 전반적인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CS(약자)’라는 첨단 보안직을 맡고 있다. 현장 출동 업무를 한다. ‘세콤’ 등 보안업체직원의 업무 내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입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ROTC 학군 48기 출신이다. 전역하기 전에 어느 회사에 들어갈지 고민이 많았다. 경제학과 출신이긴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진로를 원했다. 군생활을 하면서 자연히 보안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선배 추천으로 본 책을 통해서 보안업계로 취업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래서 공채 시험을 준비했는데, 연습 삼아 한번 본 시험에 운이 좋게 붙은 것이다. 원서 지원을 위해 OPIC 성적이 필요해서 올해 초에 점수를 취득했고, 짜임새 있는 자기소개서와 SAT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준비했던 것이 합격의 주요 원인이 됐다.

▲SAT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공부 비법이 있나?
그룹 스터디를 적극 추천한다. 그룹 스터디 공부 방식이 맞지 않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답이다. SATT는 전혀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SATT 문제지를 사서 문제와 친해져야 하고, 모든 모의고사를 풀어야 한다.

▲삼성 에스원은 어떻게 입사 시험을 보나?
그룹 공채 1차 시험은 서류전형이다. 서류전형은 거의 모든 지원자가 합격 한다고 들었다. 2차는 SATT이다. SATT를 합격하는 지원자는 3차 면접을 볼 수 있다. 3차 면접 방식과 횟수는 그룹 공채마다 다른데, 저는 하루에 3번의 면접을 봤었다. 첫 번째는 PT(프레젠테이션)면접으로, 면접 현장에서 즉석으로 문제를 내준 후 40분 동안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면접을 보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토론 면접이다. 그룹 면접이라고 해서 그룹에 관련된 토론 주제가 아닌 보편적인 사회 현상에 대해 토론했다. 세 번째는 일반적인 최종 면접이다.  떨지 말고 면접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자기 생각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면 입사는 쉬울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취업에 있어서는 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군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관련 분야에 있는 선배나 동기들에게 꾸준히 물어보았고 이를 통해 부족한 정보를 얻었다. 삼성 에스원은 현재 보안 시장영역에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회사다. 보안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동문께서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지원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신현식 기자/shsnice100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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