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 Films Korea는 어떤 회사인가요?
인도계 필름 회사입니다. 필름이라고 해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쓰이는 필름은 아니고 인쇄용지나 사진 등을 보호하기위해 양면에 피막처리를 하는 코팅용 필름을 제작, 가공하고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CS(Customer Service)업무를 맡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량을 생산라인에 맞춰 조절하고 생산이 완료되면 물건을 해당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취업 준비를 어떻게 했나요?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학점이었지만 학교 학생회 활동과 꾸준히 노력해서 쌓은 영어실력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본 많은 회사가 성적보다는 인성과 영어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 같았습니다. 현 회사는 입사시험은 없었고 1시간동안 개인 면접을 봤습니다.
▲낮은 학점 때문에 걱정한 적은 없었나요?
친구들 중 가장 성적도 저조 하고 학업성취도도 낮은 편이였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모이면 항상 제가 제일 걱정이라고 말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당히 저의 명함을 내밀며 학생인 친구들께 말하고 다닙니다. "열심히 공부해라, 학생"
▲지금까지 일을 하며 느낀 일의 장점과 단점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과 연계된 일을 배우면서 이론과 실무의 차이점을 느끼며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또한 외국계기업이다 보니 복지후생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회사 분위기도 실적을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분위기가 아닌 서로 격려해주고 함께 나아가는 분위기여서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원 진학 등과 같은 자기계발이 적극 권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시골에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가까이 살며 긴장을 유지해야한다는 느낌에 ‘다른 세상에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취업 걱정한다고 공부만 하시는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면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해도 안 되지만, 단순한 대학교 친구가 아닌 진짜 인간관계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는 ‘항시’, ‘항상’, ‘언제든지’, ‘무조건’ 하시길 바랍니다.
이혜린 기자 hyerin9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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