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학원장 대하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완간
장충식 학원장 대하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완간
  • 김상천 기자
  • 승인 2012.11.20 22:15
  • 호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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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서 기념회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충식 학원장의 대하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가 11월 중순 완간돼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완간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소설 전집은 지금까지 펴낸 6권의 내용과 후속 집필 원고를 다시 엮어 전5권으로 출간된다.

10년만에 완간을 맞은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직후 조국의 시대상과 그 시대를 겪는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대학 이사장이 대하소설을 펴내는 일은 전례가 없는 만큼 장 학원장의 집필은 2003년 1부 출간 당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책은 항일독립투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주인공 김대식이 해방 직후 이북지역의 수용소에서 고통을 받는 일본인들을 돕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국가적 이해관계를 떠나 침략국이었던 일본의 국민들을 오로지 인류애적인 감정으로 돕는 주인공의 모습에 일본 관동군 장교 부인 미치코는 깊은 감동을 받는다. 두 사람의 국경을 넘어선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당시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어우러져 전개된다.

장 학원장은 남북체육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 제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단장 등 여러 공직을 맡으며 남북대화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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