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회 총학생회 입후보자 인터뷰
제 45회 총학생회 입후보자 인터뷰
  • 신현식 기자
  • 승인 2012.11.20 23:03
  • 호수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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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강지수(무역·2)                                           (정)고유성(정치외교·3)

기호 1번: 씨리얼(See Real) 선거운동본부

진실을 알려주는
  총학이 되겠다”


▲씨리얼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씨리얼(See Real)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교내 순환 셔틀버스 운영 △취업리크루팅 연계 △학생복지 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학내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셔틀 운영이다. 학내를 순환하는 학내 미니셔틀버스를 2대 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취업리크루팅 연계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겠다. 대학이 최근 ‘취업사관학교’가 되는 풍토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학우들에게 취직은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선본은 삼성, LH, 농협과 같은 대기업과 협의를 끝낸 상태고, MOU를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학당국과의 협의만 남은 상태다. 혹시라도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지 않더라도 이 사업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복지에 관해서는 생리공결제를 도입하겠다. 여학우들이 한 달에 한 번 생리 시에 웹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출석이 인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사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학의 취지가 나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 대학과 비슷한 학사개정안 내용을 다른 대학들에서도 적절히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문제점은 이번 학사개편에 반대하는 학생도 있고, 찬성하는 학생도 있다는 점이다. 어떠한 절충안도 없이 대학에서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75분 수업제는 반대한다. 현재의 50분 수업제를 바꾸면 일시적으로 교수님들의 수업스타일도 자연스럽게 바뀔 것이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일시적인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교양을 3학점으로 바꾸는 것 역시 의아한 부분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44대 총학에 대해 처음에 지지한 학생 중 하나였다. 참신했고, 적극적인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점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인원 확보와 추진력에 있어서 이번 총학은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본은 실패하지 않겠다.
학생들에게 진실만 알려주는 총학이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학생회장 직을 떠나 학우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이 간절하다. 관심이 있어야 학생들과의 소통이 되고, 행정의 원활함이 이뤄진다. 학창시절의 즐거움과 취직의 이권을 보장해주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정)이혜민(법학·3)                        (부)김남오(소프트웨어·3)

기호 2번: 다른 미래 다른 단국 선거운동본부


“총학 집행부 경험 살려
 학교 발전시키겠다”


▲다른 미래 다른 단국 선본의 공약은.
다른 미래 다른 단국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등록금 인하 △구조조정 마무리 △기숙사 사생회 설립 △복지 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학우들과의 만담회를 열어 구조조정을 원활히 마무리 짓겠다. 구조조정은 해당 학과 학생·교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풀어야지 대학이 일방적으로 통보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또한 기숙사 사생회를 꼭 만들겠다. 기숙사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던 것은 사생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관철 시킬 수 있는 사생회는 꼭 설립돼야 된다.
학생식당도 개선하겠다. 대기업 독식의 상황이다. 맛과 가격이 학생들의 기호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또 다른 업체와 계약을 통해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대학 내에 버스 카드 충전기를 설치하고 휴대폰 충전 신식기계를 도입하는 등 복지 개선에 힘쓰겠다.


▲학사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단순한 찬성, 반대의 의견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44대 총학생회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대학의 일방적인 통보식 행정이다. 학우들과 원탁토론과 대학 주요 부서 교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강신청 제한 학점이 21학점에서 19학점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강 가능 학점이 줄어들면 학우들의 수업권이 박탈 당한다고 생각한다. 75분제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분분하므로 의견조사가 필요하다. 총학생회가 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해 학교행정의 잘못된 학사개편을 바꾸도록 하겠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년 동안 총학생회 집행부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경험을 살려 학교를 발전시키고 싶다. 구조조정, 등록금은 총학생회의 능력에 따라 학우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 선본은 경험이 가장 큰 총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회 활동을 재미 있게 계획해서 학우들의 참여율을 높이겠다.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총학의 능력도 중요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학우들의 관심과 열정을 기대한다.

 

 

(정)신정운(체육교육·3)                           (부)정지현(통계·3)

기호 3번: ‘비상’ 우리 선거운동본부

“실현 가능한
공약들로 승부하겠다”

 

▲‘비상’ 우리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비상’ 우리 선거운동본부의 공약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학습 부분 개선 △복지 개선 △소통 하는 총학 △문화 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우리 선본 공약의 중점은 실현가능성과 희망이다. 터무니없는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는 가능성 있고, 믿을만한 공약을 내세웠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학우들을 위한 등록금 부담 완화를 기본으로, 분할납부 횟수 증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 지원 강화 등 현실적인 정책을 준비했다.
문화 부분에 있어 ‘삼국 대전’을 부활시킬 생각이다. 한남동에 있었던 시절 소위 ‘삼국’이라고 불리는 단국대, 동국대, 건국대의 문화적 교류를 부활시켜 학우들에게 애교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복지 개선에 관해서는 약국설치,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 생리공결제, 남학생 휴게실 설치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수강신청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많다. ‘수강바구니’ 제도를 도입하겠다. ‘수강바구니’ 제도를 도입하면 수강 신청 시 학우들의 동시접속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분반 확대를 통해 학업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학사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75분 수업제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타 대학에서도 적절히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대학이 학생들과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행정시스템이라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 문제다. 사안의 좋고 나쁨을 떠나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 44대 총학생회가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본은 교양 3학점 개편에 대해 반대한다. 교양 3학점제로 바뀌면서 이수 학점이 줄어들었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들었다. 대학 측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학우들의 의견 없이 이뤄진 개편의 폐해 중 하나다. 그러나 재수강자 B+이하 성적제한은 나름 경쟁력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대학과 학생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뽑아주세요”라고 말하지 않겠다. 열심히 발로 뛸 것이다. 우리 선본의 공약에 대한 설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학우들에게 설명하겠다. 학우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총학이 되겠다.

 

 

 


        (부)신수정(소프트웨어·2)                                      (정)김명진(법학·4)

기호 4번: 두근두근 선거운동본부

“콘크리트에서 사람으로
  대학 중심 바꾼다”


▲두근두근 선거운동본부 공약은.
두근두근 선거운동본부의 구체적인 공약은 세 가지다. △적성에 맞는 취업률 향상 △복지 개선 △문화 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우리 공약의 기조는 ‘콘트리트에서 사람으로’다. 대학이 이전을 했다. 그 사이 많고, 빠른 변화들이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이 학생 중심이 아닌 외장에만 치중하는 변화였다는 것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 대학은 최근 취업률에 민감하다. 하지만 정작 학우들은 자신의 적성과 학과에 맞는 취업에 힘들어하고 있다. 단순히 수치화된 취업률 향상이 아닌 적성과 진로에 맞는 취업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
복지 부분에 있어 먹고, 생활하는 기초적인 부분을 보면 대학 ‘장사판’이 됐다는 생각이다. 대안으로 싼 가격으로 학우들이 직접 운영하는 ‘북카페’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문화 부문 개선 공약이다. 대학 주변이 너무 삭막하다고 느끼고 있는 학우들이 다수다. 정문 주변을 개선해 문화적으로 삭막함이 없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


▲학사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학에서 3년 준비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은 알지 못했다. 대학과 학생대표자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었다. 대학의 발전과정이 일방적인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사개편이 무조건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면도 있고, 약간의 수정에 의해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는 개정안이 있다.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
75분으로 바뀌는 수업제도의 경우 이 제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것인지 학우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지되고, 시뮬레이션이 미리 돌아가는 예비 시간이 필요했다. 그저 단순히 ‘다른 대학에서 해봤더니 괜찮다더라’라는 일방적인 근거 방식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콘트리트에서 사람으로’라는 기조 아래 학생과 친화적인 학생회가 되겠다. 학생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그 변화의 첫 번째 선택으로 우리 선거운동본부를 믿어주길 바란다. 2년 전 선거의 패배를 잊지 않고, 많은 반성을 했다. 당신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두근두근 선거운동본부가 되겠다. 


신현식 기자 shsnice100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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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snice10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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