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잉글리쉬 마지막회. I can’t feel my legs
무비 잉글리쉬 마지막회. I can’t feel my legs
  • 노윤아 교수
  • 승인 2012.11.29 00:54
  • 호수 13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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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감각이 없어

다리에 감각이 없어
I can’t feel my legs

 

엑스맨(X-men)들은 힘을 합쳐 쇼 박사 일당을 제압하고, 세계대전 발발을 막아냅니다. 그 과정에서 에릭(Erik)은 찰스(Charles)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쇼 박사를 죽임으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또한 엑스맨 존재를 알게 된 인간들은 이들의 힘을 두려워하여 오히려 엑스맨을 없애고자, 이들에게 총구를 돌리게 됩니다. 이를 보고에릭은 인간들이 진정한 우리의 적이라며, 인간들이 쏜 폭탄의 방향을 돌려 자신들을 향하게 합니다. 이를 온몸으로 저지하려던 찰스는 결국 허리에 총을 맞게 됩니다.

Erik: Today, our fighting stops! The real enemy is out there.
(오늘, 우리의 싸움은 끝났다! 진짜 우리의 적은 바로 저기에 있다.)
I feel their guns moving in the water, their metal targeting us. Americans, Soviets, humans. United in their fear of the unknown. (난 바다에서 그들의 총이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그 금속이 우리를 향하는 것을. 미국, 소련, 인간. 모두 알 수 없는 것(돌연변이들)에 대한 공포로 하나가 되었다.)

Charles: Erik, you said yourself, we’re the better men. This is the time to prove it.
(에릭,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라고 말했었잖아. 지금이 그것을 증명할 때야.)
Erik, release them! No! (폭탄들 놓아버려! 안 돼!)

Erik: I don’t want to hurt you. Don’t make me!
     (난 널 해치기 싫어. 날 그렇게 하게 만들지 마!)
Erik: Us turning on each other, it’s what they want. I tried to warn you, Charles.
(서로 공격하는 우리, 그것이 그들이 바라는 거야. 난 너한테 경고하려고 했어, 찰스.)

(1) ________________. We’re brothers, you and I.
(내 옆에 있어줘. 우린 형제잖아, 너와 나말이야.)
All of us together, protecting each other. We want the same thing.
(우리 모두 함께, 서로를 보호하면서 말이야. 우리는 같은 것을 원하고 있잖아.)

Charles: My friend. I’m sorry, but we do not.
(친구. 미안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

Erik: This society won’t accept us. We form our own.
(이 사회는 우리를 받아주지 않을 거야. 우리가 우리의 사회를 만들어야 해.)
Who’s with me? No more hiding.
(누가 나와 함께 할래? 더 이상 숨지 마.)

Moira: Help me out, come on. (2) ___________________
             (날 도와줘, 어서. 병원에 데려갈게요.)

Hank: Wait, Charles. Charles, don’t move, okay? (잠깐만요. 찰스, 움직이지 마세요, 네?)

Charles: I won’t. Actually … (3) __________________
         (안 움직일게. 사실… 다리에 감각이 없어.)
                                                                <X-Men: First Class>

(1) ‘I want you by my side’

 ‘by my side’는 ‘내 옆에’라는 뜻입니다. 에릭이 찰스에게 자신과 함께해 달라고 말하는 거죠. 남녀 간의 로맨틱한 상황에서 쓸 수도 있겠습니다.
ex) I’m gonna be by your side for the rest of my life. (난 여생을 당신 옆에서 함께 할 거예요.)

(2) ‘I’m gonna get you to a hospital.’

 ‘get you to a hospital’하면 다친 사람한테 ‘당신을 병원에 데려 가겠다’고 말할 때 사용합니다. 누군가가 다친 위급한 상황에 쓸 수 있는 표현이겠습니다.
ex) I’ll get you to the hospital and they’ll fix you right up, no problem. (내가 병원에 데려갈게, 그럼 의사들이 바로 고쳐줄 거야. 아무 문제없어.)

(3) ‘I can’t feel my legs.’

흔히 전쟁 영화의 불행한 결말에서 주인공들이 많이 외치는 대사죠. 다리에 감각이 없다. 즉 다리가 마비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종종 다리에 느낌이 없다고 하면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기도 하죠. 영화에서 이 사건이 바로 찰스가 휠체어 신세를 지며 살아가는 원인이 됩니다.  

노윤아(목원대·교양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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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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