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자석. 부족한 신설학과에 대한 정보
주간기자석. 부족한 신설학과에 대한 정보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3.01.08 21:23
  • 호수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려 접고 온전한 새 출발 되었으면

부족한 신설학과에 대한 정보
우려 접고 온전한 새 출발 되었으면


올해 죽전캠퍼스에 철학과, 상담학과, 산업경영학과(야간), 천안캠퍼스에는 심리학과, 해병대군사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국제스포츠학과가 신설된다. 9개의 학과가 신설되는 만큼 기대가 큰 한편 걱정도 따른다.

현재 신설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신설학과에 대한 입학안내도 미흡했고, 신설학과의 교수진도 아직 미정이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정보에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신설학과에 대한 입학안내는 다른 기존의 학과와 마찬가지로 커리큘럼에 대한 안내가 간단하게 풀어써져 있는 형태다. 그런데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세 학과의 전공소개 안내는 정시 원서 접수기간이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였는데도 불구하고 1월이 돼서야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기획처 이승욱 주임은 이에 대해 “신설되는 학과의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은 인정한다. 보건행정대학의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이 세 개학과는 2012년 8월초에 교육과학부 승인 결정이 나 세세한 부분은 확정되지 않아 늦어진 감이 있다. 수험생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교수진은 3월 1일 소속변경이 이뤄진다. 이 주임은 “1학년 과정뿐만 아니라 추후의 커리큘럼에 적합한 수업을 할애하는 부분에 대해 교무과와 담당 교수들이 점검 중이다. 2월 말쯤에야 논의를 마칠 것으로 예상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설학과들이 추가되고 학문단위구조조정이 더해짐에 따라 강의실 부족 등의 공간 문제가 우려되기도 한다. 현재 신설학과의 각 사무실은 배정됐고, 과실은 추후 배정된다. 총무과 조춘남 과장은 “동계방학 중에 2013학년도 1학기 공간배정 및 조정에 대한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5월에 완공되는 국제관으로 2학기에는 혼란이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대대적으로 준비되었을 9개의 신설학과에 대한 운영계획에 아직 미정된 사항이 많아 아쉽다. 학문단위조정으로 천안캠퍼스 법무행정학과가 신설 3년 만에 공공관리학과로 통합된 바가 있다. 학교의 섣부른 정책에 학생만 피해를 봤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번 9개의 신설학과는 2013년의 바뀜과 더불어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는 만큼 온전한 새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영은 기자 lye0103@dankook.ac.kr

이영은 기자
이영은 기자

 lye0103@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