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띠 유명인 누가 있을까?
■ 뱀띠 유명인 누가 있을까?
  • 신현식 기자
  • 승인 2013.01.08 23:25
  • 호수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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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기성용, 박태환 등 한국을 빛낸 뱀띠들
12간지 중 외형만으로는 징그럽고 교활하다는 뱀띠의 성격은 어떨까? 뱀띠는 사악할 거라는 오해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인용하면 뱀띠의 성격은 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충직하고, 성실하며, 보통사람의 수준보다 지적 수준이 뛰어나다고 한다. 남에게 지지 않으려 하며,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또 일처리에 있어 꼼꼼함 때문에 빈틈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뱀띠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 뱀띠 중에는 거물급 정치인이 많다. 유독 뱀띠인 정치인들 중에 유명한 사람이 많다. 이명박(73) 17대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다. 또 제18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문재인(61) 의원이 대표적인 뱀띠 정치인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가 1917년생 뱀띠다. 역사가들은 케네디를 역대 대통령 중 보통의 대통령으로 평가하지만, 미국인들은 그를 역대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생각한다. 스포츠 스타를 보자. 대한민국과 단국대를 빛낸 ‘마린보이’ 박태환(25)은 1989년생이다. 해외파 축구 선수도 많다.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신화를 쓴 축구대표팀 선수 중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25)과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25)은 우리나라 축구 10년을 이끌 주축 뱀띠 축구선수들이다. 2012년 신인상을 받은 넥센 히어로즈 소속 서건창(25)도 뱀띠 야구선수다. 예술인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뱀띠 인물들이 있다.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외쳤던 민주항쟁의 대표 시인 김지하(73)는 뱀띠다. 또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지식인으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한 윤동주 시인은 <서시>, <별헤는 밤> 등 주옥같은 시들 을 남겼다. 2012년 하반기의 음악 트렌드를 이끈 싸이(37) 또한 뱀띠 예술인이다. 우리 대학 학생들 중에도 뱀띠인 1989년생 남학생들이 많다. 군대를 제대한 이들은 거의 4학년 취업준비생들이다. 12년 만에 돌아온 뱀띠의 해를 맞아 하는 일, 바라는 일, 그리고 취직까지 모두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신현식 기자 shsnice1000@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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