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필살기 3. 이응훈(일본어·13졸) 동문 - 일본 아오모리시 국제교류원
취업필살기 3. 이응훈(일본어·13졸) 동문 - 일본 아오모리시 국제교류원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3.04.09 11:43
  • 호수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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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로드맵을 그리며 이력 쌓아
▲일본 아오모리시의 국제교류원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국제교류원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인 현청이나 시청에 소속되어 국제교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번역이다. 현재 아오모리시는 평택시와 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데 업무협조 시 일한 통·번역을 담당한다. 그 외에도 각종 공식 행사 및 한국 방문객 안내 시 통역을 하며 한국어간행물 발간 시 편집·번역·발간도 담당한다. 

채용과정 중 자신만의 취업필살기가 있었다면 무엇인가?
 국제교류원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력들을 꼽을 수 있다. 나는 단국헤럴드 34기 편집장 출신으로, 대학에서 3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영어로 된 간행물을 발행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기획력이 향상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년간 잡지사 인턴 생활을 통해 비즈니스 일본어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기본적인 사무능력을 갖췄다. 퇴근 후에는 봉사활동으로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는데, 이는 국제교류원의 업무와 다를 것이 없었다. 이런 이력들을 국제교류원의 업무와 결부시켜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취업필살기를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국제교류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로드맵을 그려왔다. 우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취업처를 일찌감치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담당하고 싶은 업무와의 관련성을 고려하며 이력을 쌓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왜 이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나?
 남들보다 한 발 앞서서 관련성 있는 이력을 다양하게 쌓는 것이 취업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원하는 취업처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고려하지 않은 채 취업을 위해 무작정 TOEIC을 공부하거나 목적 없이 외국유학을 떠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취업과정에서 약점이 있었다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나?
 1년에 1번 실시되는 일본대사관 주관 ‘JET Program’시험을 통해 국제교류원으로 발탁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의 경우 시험과목은 정해져 있지만 출제범위가 무한대이기 때문에 폭넓게 공부를 해야 했다. 특히 한국사정과 일본사정은 양국의 상식에 대해 묻는 과목이기 때문에 정치·경제·사회·법률·문화·예술·역사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뉴스까지 꿰고 있어야 했다. 이렇게 많은 분야를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어 동기 3명과 담당 분야를 나눠 함께 공부했다.

김윤숙 기자 flyingnabi@dankook.ac.kr
김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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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ingnab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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