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필살기 4. 김태영(기계공·13졸) 동문 - 현대엔지니어링
취업필살기 4. 김태영(기계공·13졸) 동문 - 현대엔지니어링
  • 이호연 기자
  • 승인 2013.04.16 18:16
  • 호수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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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공부하고 배경지식 키워라

▲ 현대 엔지니어링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대 엔지니어링은 플랜트EPC회사로 화공, 전력 플랜트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한다. 현재 전력플랜트 사업본부 기본설계부분 기계1팀에서 발전소에 필요한 발전기, 탱크 등 기계에 관한 기본적인 설계와,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협력업체와 함께 기계의 평가와 선정을 하고 있다.
▲ 취업 과정에서 특별한 필살기가 있었나?
별다른 특기가 없었다. 수상경험도 없고 영어와 학점도 평범한 공대생이었다. 다만 스스로 부족함을 알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서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다.
▲ 면접이 필살기가 됐던 것 같다. 첫 번째로 전공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나?
면접은 ‘내가 아는 것을 뽐내고 틀린 답이더라도 내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전공면접이 중요한데, 공대생들에게 전공지식은 기본이자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공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우선 깊게 공부했다. 방학중에 전공 내용을 모두 정리했고,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토대로 전 주제에 관해 각각 5분간 PT를 할 수 있도록 했다. PT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동영상을 찍어 제스처나 어조 등을 고쳐나갔다. 공격적인 질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친구들과 심도 있는 모의면접을 보기도 했다.
▲ 토론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
매일 도서관의 신문 사설을 읽으며 배경 지식을 키웠다. 그리고 자기 전이나 샤워할 때, 그 날 읽은 사설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직접 말해보며 내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주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특히 취업진로팀의 취업지원관 선생님들과 방송계에 있는 동생에게 받은 코칭이 많은 힘이 됐다.
▲ 면접은 긴장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했나?
모든 취업준비생이 거치는 힘든 과정이지만 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완벽히 준비해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자신감의 원동력 역시 이러한 완벽한 준비였다. 그래서 시간이 될 때마다 평소 좋아하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추천한다.
▲ 취업에 필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나?
첫 번째는 성실이다. 입사동기들의 공통점은 성실하다는 것이다. 무임승차란 절대 없다. 두 번째는 더 높은 사람에게서 받는 자극이다. 뛰어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마지막은 자신의 적성을 찾는 일이다. 현업에 있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325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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