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총학생회는 이번 축제의 명칭을‘단국 문화제’로 정하고, 나눔·봉사·감동을 주제로, ‘새롭단대! 來, olleh?!’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단국 문화제는 유(流), 일(一), 무(茂), 이(異)의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流)’는 ‘단국대에서 더 크게 흐르는 축제’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마켓, 음식판매, 학교 기념품 판매 등을 기획한다. ‘일(一)’은 ‘학생들이 참여가 넘쳐나는 축제’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다른 학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 예로 특수교육과의 장애인 체험, 화학과의 립밤 만들기, 식품영양학과의 요리 및 술 담그기가 예정되어 있다. ‘무(茂)’는 ‘단국대만의 풍성한 볼거리와 힐링이 있는 축제’라는 내용으로 소단위 공연, 길거리 공연, 사진전 행사, 커플 이벤트 및 메이킹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이(異)’는 ‘모두가 만들어가는 색다른 문화의 축제라는 내용’으로 유학생들의 각 국가별 먹거리 판매와 고유의 놀이와 공연 배우기 등 유학생들의 참여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 교수와의 딱딱한 만남에서 탈피하여, 학문적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를 넘어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라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수 1명과 재학생 10~30명 정도가 한 팀이 되어, 봉사프로그램, 현장견학, 문화 및 스포츠 관람 등 교수 포함해 1인당 만 오천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오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진행되는 천안캠퍼스 ‘대동제’에서는 ‘술 없는 멋진 축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점을 대신해 여러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이번 축제 구역은‘문화의 거리’,‘체험의 거리’,‘공연의 거리’ 등으로 구역이 나뉘었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서양학과 캐리커처, 졸업 준비 위원회에서는 축제사진 콘테스트, 네팔 해외봉사 사진전과 벼룩시장 등이 예정돼있다. 또 체험의 거리에서는 각 단과대학과 동아리들이 참여하며, 공연의 거리에서는 아마다스에서 준비한 단국볼이벤트과 레인보우(어린이응원단)의 공연,태권도학과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자연과학 가요제와 학군단 예도 퍼포먼스가 준비돼있다. 그리고 총 동아리 연합회에서는‘D-CLUB Day’와 동아리 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졸업준비위원회의 면접 메이크업 특강 ,식량생명공학과는 농업관련 전시,치과대학에서는 무료 구강검진 및 예방사업을, 의과대학 의예과에서는 '인체의 신비 체험전' 등이 기획 중에 있다.
민수정·신현식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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