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천안 총학생회장 인터뷰
죽전·천안 총학생회장 인터뷰
  • 김윤숙·이호연 기자
  • 승인 2013.07.11 16:22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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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있었지만 2학기 지켜봐 주세요

 

죽전캠퍼스 신정운(체육교육·4) 총학생회장
▲그린캠퍼스의 중요한 시험대였던 축제에 관해 자체적으로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나?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하려는 목표로 축제를 준비했다. 그러나 반대하는 학생들과 오해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불통 이미지를 얻어 안타깝다. 그래도 변화를 추구하자는 점에선 단과대 회장단과 의견이 맞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려 했다. 하지만 막상 축제에선 예산 부족으로 기존과 비슷하게 진행돼 아쉬웠다. 그래도 다양한 학교 구성원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 ‘배달 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학교 내에서도 부서별 의견이 분분한 걸로 안다. 대학발전협의회에서 논의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상 현실적이지 못한 조치이다. 총운위 내의 지속적인 상의를 통해 재논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 ‘휴식 공간 마련’에 대한 계획이 있나?

가고, 보고, 걷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 실용적이고 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

▲ 여름방학과 2학기라는 남은 임기동안 총학생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 계획이 있다면?
삼국대전이 무산돼 2학기에는 경기도권 학교들과의 문화교류를 준비 중이다. 봉사 관련 사업은 해외 기아와 국내 불우이웃을 위한 교내 기금 모금인 ‘무한나눔’을 통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학발전협의회 예산도 추가로 확보된 만큼 단과대 회장단들에게서 수렴한 문제점들을 방학 중 개선하도록 하겠다. 취업에 관련해선 2학기에 진행될 ‘잡 페스티벌’과 ‘공모전 지원 사업’이 있다. 현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학교와 협의 중이다.

▲ 학교와 논의 중인 내용도 많은 걸로 안다.
학교와 학생의 의견이 매번 일치하진 않는다. △가온로 활성화 △OT 재활성화 △수업의 질 개선 △강의평가 개선 △추가 장학금 신설 등이 아직 논의 중인 사안으로, 2학기 개강 이후에도 학생 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천안캠퍼스 봉제헌(화학·4) 총학생회장

▲ 총학생회의 지난 1학기는 어땠는가?
‘그린캠퍼스’를 빼놓을 수가 없다. 흡연구역은 여러 가지로 아직 부족하고 진행 중인 부분이 많아 아쉬웠지만 비교적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금주캠퍼스의 경우 대부분의 학우들이 잘 이행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외에도 교재 나눔 벼룩시장을 성황리에 마치고 천안역 셔틀버스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풋살장이 건설됐다.

▲ 총학생회의 모토가 ‘소통’이었다. 소통의 장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으나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
SNS를 통해 소통을 이뤄 나가고자 했지만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안타깝다. 2학기에는 오프라인에서도 학우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차선책이라기엔 부족하지만 학생회와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립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인원이 2천여 명 이상이다.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과의 벽을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학기나 방학 중에 이행 예정인 공약은 무엇이 있는가?
학생식당의 경우 방학 중에 업체와 협의를 해서 퇴식구 부분 등을 리모델링할 예정이고, 도서관 시설개선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콘센트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LINC 사업 수혜범위 확장을 위해 사업단과 조율을 해 보았지만 실질적으로 당장 범위를 확장하기는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 임기 중 반년이 지났다. 중간점수로 총학생회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 중에 몇 점이 된다고 생각하나
?
과정으로는 100점을, 결과로는 50점을 주고 싶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 했지만 항상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미련은 남더라도 후회는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이호연·김윤숙 기자 dkdds@dankook.ac.kr

 

김윤숙·이호연 기자
김윤숙·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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