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7+ 어떻게 되고 있나
비전2017+ 어떻게 되고 있나
  • 최형균
  • 승인 2013.09.11 20:26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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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확립기에 진입
내년부터 국제화사업 분야에 집중, 현실적 재정비 의견도

‘비전2017+ 도전과 창조(이하 비전2017)’는 2009년 이후 우리 대학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단계(2012~14) 역량확립기에 진입했다. 지난 4년간 비전2017의 중간평가를 하고자 한다.

동양학연구원 특성화 전략추진
비전2107 1단계와 2단계 전략에 따라 우리 대학엔 학교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책중점연구기관(정보통신융합기술원, 미디어콘텐츠연구원, 생명과학기술연구원, 동양학연구원)이 있다. 기관들의 중요성이 남다른 만큼 우리 대학은 △동양학연구소를 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며 중점 지원 △관련 부설연구소 통합 등을 공언한 바 있다. 동양학연구소는 현재 연구원으로 개편됐지만 나머지 사항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양학연구원 관계자는 “명칭변경은 됐지만 학교 측의 지원은 이전과 비교해 그리 늘지 않았다”며 “추가지원이 늘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련 연구소 통합건은 “각 연구소장 간의 의견차이로 부진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기획평가팀 이해성 과장은 “정해진 예산을 분배하다 보면 특정 분야에 추가지원을 해주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관련 사안은 10일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제교류 활성화

또 다른 프로젝트는 국제교류의 활성화다. 그 일환으로 ‘연태대학 공동학위제’를 내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이 되면 약 30여 명의 유학생이 본교에 입학한다.
우리 대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외국에 알리고 교육하는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태국 ‘마하사라캄’에 세종학당을 설치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죽전·천안 캠퍼스 내에서 학위과정에 있는 외국인 학생 수는 최근 5년간 79명에서 224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교환학생의 경우 2008년 237명에서 2012년 566명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국제처는 이번 학기부터 국제관 내 글로벌라운지 운영 및 체계적인 교류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봉사와 해외인턴쉽 등 여러 프로그램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협력지원팀 하광선 팀장은 “내년도부터 국제화 사업부문에 있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죽전캠퍼스 신정운(체육교육·4) 총학생회장은 ‘비전2017+사업’에 대해 “좋은 의도의 사업이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재정비했으면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취재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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