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I'm possible 2. 김재석(기계공학·13졸)씨- 현대자동차 샤시해석팀 근무
취업 I'm possible 2. 김재석(기계공학·13졸)씨- 현대자동차 샤시해석팀 근무
  • 최형균
  • 승인 2013.09.22 21:47
  • 호수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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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즐길 수 있는 회사 찾아라

▲ 샤시해석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가?
샤시는 자동차의 뼈대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우리가 차량테스트를 통해 샤시의 내구성을 측정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문제는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를 하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샤시해석팀에서 CAE(Computer-Aided Engineering)로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차량의 충돌, 열, 내구성, 핸들링, 승차감 테스트를 한다. ▲ 취업과정은 어땠나?
인턴으로 시작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렸했다. 하루 2~3시간만 수면을 취하며 정말 힘들게 일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이 되면서 파라다이스가 펼쳐졌다. 과정이 힘들지만 열매는 참 달았다. ▲취업준비를 어떻게 했나?
특별히 어학자격증을 준비하진 않았다. 운전면허와 정보처리기능사만 소유하고 있었다. 다만 취업진로처와 선배·동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꾸준히 자동차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취업에 바로 성공한 노하우는?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으며 자동차 동아리에서 직접 차를 만들었다. 평상시에는 도서관에서 자동차 관련 교양·전공서적을 읽으며 전문지식을 쌓았다. 자동차에 대한 폭넓은 관심이 취업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 ▲취업과정은 어땠나?
서류를 넣었지만 선발이 될지는 몰랐다. 인·적성검사를 준비할 땐 OMR카드를 직접 만들어 동기들끼리 초시계로 재면서 문제를 풀었다. 면접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스터디 모임을 구성해 대비를 많이 했다. 학교 취업진로센터에서 개인코칭을 받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 ▲취업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자동차 동아리 후배 중 한명은 학점이 낮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자동차 동아리를 통해 관련 분야의 일을 즐기고 관심을 가져 현대자동차에 합격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일을 즐길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다. 또한 면접에서 특이한 질문도 많이 받기 때문에 시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학점과 어학점수도 중요하지만, 관심 외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좋다. 젊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 또한 취업에는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기에 권장한다.

최형균 기자 capcomx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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